[리뉴얼충청] 지자체와 정부의 대응에 가장 부족한건 '정보 공유'

  • 정치/행정
  • 대전

[리뉴얼충청] 지자체와 정부의 대응에 가장 부족한건 '정보 공유'

기본적인 소통 및 잘못된 정보 전달은 불안감만 키워
의사회 "부처간의 소통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 승인 2020-03-01 17:32
  • 수정 2020-05-14 13:32
  • 신문게재 2020-03-02 2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자체와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부족한 건 기관 간 '정보 공유'라는 목소리가 높다.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가 대전교회에도 다녀간 기본 사항을 담당 보건소는 알고 있었지만, 대전시는 인지하지 못한 점, 정부 측의 확진자 통계 오류 등으로 인해 지역사회 내 혼란만 가중 시켰다.

지난달 20일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가 대전 신천지교회에도 다녀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교인의 동선 파악을 위해 담당 부서인 대전시 위생안전과에 문의했지만, 담당자는 관련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대구 교인 1명에 대해 현재 시는 아는 것 없으니 보건소에 물어보라"며 "질본 측 자료 따르면 현재 대전시는 접촉자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당시 지자체는 밀접접촉자 등에 관한 코로나19 사항에 대해 중앙정부 측의 보고만 받는 시스템으로 갖춰져 있어 해당 사항에 대해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접촉자 등의 시스템은 해당 관할 부서만 알 수 있어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양해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컨트롤타워' 역할인 중앙방역대책본부 측에서 제시한 대전 내 확진자 통계에 오류까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내 불안감을 자초했다.

지난달 24일 오후에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통계자료'에서는 대전시에 신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표기됐고, 일부 언론사에 의해 그대로 보도된 뒤 뒤늦게 수정됐다.

하지만 최종 확인 결과, 대구시에서 확인된 확진자 1명이 대전시로 잘못 집계된 것으로 파악되며 이후 뒤늦게 통계를 바로 잡았으나 잘못된 보도를 접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진 상황이었다.

이에 대전시의사회 관계자는 "지역사회 시민들이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중앙정부 측의 가장 기본적인 통계 오류가 발생할 경우에는 악영향은 더 커져만 간다"며 "민·관 뿐만 아니라 의료계 내에서도 의료협회 등 다방면의 전문가를 둬 협의를 진행하며 부처 간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5년 방치 공간의 변신…김해 수안마을 수국축제 열린다
  2.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3.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4. 반도체 생산 고순도 중수소암모니아 국산화 기술 개발
  5.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유족 손배소 일부 승소…명재완·대전시 공동배상
  1. 대전·세종 교권보호위원회 평교사위원 '0'명
  2. "망상 등 청소년 조기정신증, 조기 개입 효과 뚜렷"
  3. 이태호부터 황인범까지 대전 출신의 월드컵 영웅들
  4. [한화에어로 참사] 화약 찌꺼기 제거 중 폭발 가능성에 경찰 "확인 필요"
  5.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