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원격수업 준비에 83억2000만원 긴급 편성

  • 전국
  • 충북

충북교육청, 원격수업 준비에 83억2000만원 긴급 편성

예비비 20억8000만원, 기존예산변경 57억8000만원 등

  • 승인 2020-04-07 09:43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순차적 온라인 등교를 맞이해 원격수업 준비에 도내 교육기관의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방안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질 높은 원격 수업을 위한 교사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해 모든 학생에게 풍부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인프라 구축 ▲취약 계층 지원 ▲교사 전문적 역량 강화 ▲학샌 전문적 역량 강화 ▲교과 지원 ▲상담 및 치유 등 6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예산은 자체 사업 예산 변경 57억8000만원, 예비비 20억8000만원, 1회 추경요구 4억6000만원 등 모두 83억2000만원이다.



도교육청 4개 부서와 12개 직속기관이 사업을 변경해 57억8000만원을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방향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예비비로 요구된 20억8000만원은 도교육청 3개 부서와 직속기관 5개 기관이 11개 사업을 계획해 원격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같이 편성된 예산으로 우선 학교별 운영 시스템을 보완하고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지원을 강화하며, 초·중·고·특수학교 교사에게 원격수업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는 등 주요 운영 기반시설 확충으로 원격수업 시스템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원격 수업과 원격상담, 장애 유형별 화상 수업과 온라인 게임 문화체험관 운영, 유아 대상 I-놀이학교 운영 및 놀이꾸러미 택배서비스와 교육자료를 대여할 계획이다.

또 수준 높은 원격수업일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지원하고, 원격수업을 위한 기술 지원, 다양한 온라인 클래스 개설로 교과 보충과 심화활동 제공 등을 추진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도내 행정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교육정책 지원과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한 모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원격수업의 안정적 현장 안착을 통해 이번 위기가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4.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5.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