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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유등천변 자전거로를 달리는 오토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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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바이와 함께 전동킥보드가 잔전거로를 달리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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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변에서 오토바이가 산책하는 사람을 추월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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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변 잔디밭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게이트볼 치는 시민들. |
그러나 이날도 역시 스쿠터들은 인파 속을 헤치고 들어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잔디밭을 거리낌 없이 달리고 있었다. 심지어 자전거도로를 가로지르고 들어와 자전거 주차 공간 옆에 오토바이를 가지런히 주차하고 모인 지인들과 함께 게이트볼을 치는 사람도 보였다.
5월 2일 토요일 오전 10시. 중구 산성동 한밭가든 앞으로 내려가 다시 유등천 천변을 걸으며 지나가는 오토바이 수를 세기 시작했다. 1대, 2대, 3대, 4대… 20분가량 걸으며 9대의 오토바이가 출입 금지구역인 천변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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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변 오토바이 통행뿐만 아니라 금지행위인 낚시까지 하는 모습들. |
10시 17분께 사고가 났다. 멀리서 난 사고에 급히 뛰어가 보니 오토바이를 피하려고 전동킥보드 타던 사람이 넘어진 것이다.
당시 가까이서 사고를 목격한 김현수(46) 씨는 "앞에 달리던 자전거를 오토바이와 전동킥보드가 동시에 추월하려는 과정에서 전동킥보드 타던 사람이 피해 큰 사고로 번지지는 않았다"면서 "주변에 있던 다른 아주머니도 놀라 소리를 질렀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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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천변에서 달리는 오토바이 때문에 민원이 많이 들어와 매일 순찰을 다녀 계도활동을 하지만, 자전거 들어오는 길로 오토바이가 들어올 수 있어 물리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불법 시설물 단속하듯이 (천변 오토바이 통행 단속) 비중을 높여 대책을 찾아봐야겠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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