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충청 51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 정치/행정
  • 대전

27일부터 충청 51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관련 개정 혁신도시법 시행령 시행
기존 31개 기관에 신규 20곳 포함
매년 1000여명 정도 채용 전망

  • 승인 2020-05-26 15:54
  • 수정 2021-05-16 11:00
  • 신문게재 2020-05-27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식장산에서  (5)
대전시 전경

 

대전광역시와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51개 공공기관이 지역 인재를 의무 채용적으로 채용해야 한다.

26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혁신도시법 시행 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긴 공공기관도 신규 채용인력의 30% 의무채용과 충청권 광역화 내용이 담긴 개정 혁신도시법 시행령이 27일부터 시행된다.

이로 인해 대전 17곳, 세종·충남·충북 각 1곳씩 모두 20곳이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한다. 기존 의무채용 공공기관 31개(세종 19곳, 충북 10곳, 충남 2곳)을 포함하면 충청권은 전체 51곳이 의무 채용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개정 시행령으로 인해 지역인재 채용 범위가 충청권으로 광역화돼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의 지역인재들은 충청권 공공기관 51곳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역인재 자격은 출신지와 상관없이 최종 학력이 지역 소재 지방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가능하다. 지역 고교를 졸업하고 서울 등 타 지역 대학을 졸업하면 자격을 얻지 못한다.

기존 31개 기관은 올해 24%, 내년 27%, 2022년 이후 30%를 지역인재로 채용해야 하고, 신규 20개 기관은 올해 18%, 내년 21%, 2022년 24%, 2023년 27%, 2024년 이후 30%가 적용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51개 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27일 이후 모두 1825명을 뽑을 예정이다. 여기에 18~24%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적용하면 올해 340여 명이 충청권 지역인재로 뽑힐 예정이다.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인재 의무 채용 시행으로 충청지역 학생들이 매년 1000여 명 이상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면서 "앞으로 대전이 혁신도시로 지정되고 추가로 공공기관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개정법에 따라 충청권 51개 공공기관이 정규직 채용을 할 경우, 전체의 30%를 충청권 4개 시·도 청년 중에서 뽑아야 한다"며 "이는 충남의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받고 있는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이 크게 넓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 시행에 맞춰 대전시는 지난 19일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와 51개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지역 대학과 고교에 배부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시 홈페이지에도 공공기관 채용정보 안내코너를 신설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된 합동 채용설명회와 별개로 시내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인재 의무채용과 관련 국토교통부는 제23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그간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기관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을 개정하고, 모든 중앙 부처들과 신규 대상기관을 협의해왔다.

 

한편, 대전시는 지방분권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방분권으로 지역별로 보유하고 있는 각각의 특색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쟁력과 차별성 확보, 그리고 지역간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의 동력을 만들어 냄으로써,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주택 등 지역에서 정착하여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삶의 질과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면 국가균형발전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해 정부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는 국민 개개인에게 골고루 영향을 미치는 대중적인 민주주의를 의미한다. 1935년 미국 공화당의 전당대회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말로 의회제에 의한 간접민주주의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주민운동 등을 통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참여민주주의가 해당된다.

 

이상문·내표=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1168억 투입해 '대형 하수도 수술'
  2. 세종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대전·충북은 둔화, 충남은 하락폭 축소
  3. 아산시, " 10cm의 기적, 모두가 누리는 1층" 사업 마무리
  4. 충남콘진원, 당진시민 초청 영화 '군체' 앵콜 특별상영회
  5. 한기대, 연구실 안전관리 노하우 공유
  1. 천안동남소방서, 어린이 눈높이 맞춘 소방안전 체험교육 실시
  2. 천안시복지재단, 한창이지엠 창립 20주년 기념 김장 나눔 행사
  3. 충남혁신센터, '창업 BuS-100번가의 톡' 10월 IR서 8개사 투자 무대 올라
  4. 상명대 국어문화원, 충남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 개최
  5. 6년 후 발사 달 착륙선, 착륙 후보 1번은 오에노피데스 분화구

헤드라인 뉴스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당시 평가 기준 적절성과 운영비 산정 근거 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시민사회 일각에서 제기됐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2023년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관련 내부 문서를 대전시에 정보공개 청구해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하면서 이같이 지적한 것이다. 수소트램 도입의 핵심 조건이었던 현대로템의 900억 원 규모 수소 생산시설 투자와 30년간 저가 수소 공급 계획이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무산된 가운데 당시 평가의 타당성을 재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을 잇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운영과 재원 마련 기준이 새롭게 세워지면서 4개 시·도 협력체계 구축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앞서 중앙정부가 BRT 사무를 처음으로 지방에 위임한 데 이어 지역 차원의 운영 기반이 갖춰지며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는 30일 제12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충청광역연합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영 조례안과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각각 원안 의결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BRT..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국내 은행에서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연 4% 이상 금리가 적용된 예금 비중이 2년 9개월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시장금리 상승 속에서 각 은행이 특판 상품을 선보이며 금리 경쟁을 벌인 결과다. 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예금은행이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금리가 연 4% 이상인 비중은 10.6%로 집계됐다. 8월 0.5%에서 한 달 만에 10.1%포인트 치솟았다. 비중이 10%를 넘은 것은 2023년 12월(42.6%)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2024년 1월 6.7%로 떨어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