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월 MVP 후보에 구창모·요키시·라모스·페르난데스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KBO, 5월 MVP 후보에 구창모·요키시·라모스·페르난데스

  • 승인 2020-06-03 08:58
  • 수정 2021-05-14 11:41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image_readtop_2019_56246_15486340183618201

올 시즌 초반 최고 히트 상품 NC 다이노스 선발 구창모가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5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구창모와 어깨를 나란히 외국인 용병은 키움 히어로즈 좌완 에릭 요키시, LG 트윈스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 두산 베어스 중심타자 호세 페르난데스 등이다.

 

1997년생 구창모는 충남 천안 출신이다. 

 

구창모는 서울 덕수중학교 출신으로 울산공고 1학년때부터 경기에 출장했다. 기본기가 좋고 파워피칭을 던지는 기본기가 갖춰졌다는 평을 듣는다. 2학년 때부턴 울산공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전국무대에선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5월 MVP 후보를 발표했다.



구창모는 류현진·김광현·양현종으로 이어지는 KBO 리그 차세대 좌완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5월 한 달간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총 5경기에 등판해 35이닝 2실점 하며 4승을 챙겼다.



다승(4승), 평균자책점(0.51), 탈삼진(38개), 이닝당 출루허용률 (0.60) 등 1위에 올랐다.

NC는 구창모의 호투로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15승(18경기),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지난 한 달간 깔끔한 투구를 했다. 5경기에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구창모와 함께 4승을 올려 최다승 공동 1위다. 평균자책점(0.90)과 이닝당 출루허용률(0.87)은 2위다.

타자 부문에선 리그 첫 시즌부터 괴력을 뿜어내는 라모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라모스는 23경기에 출전 10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 자리에 올랐다.

장타율(0.813)과 OPS(1.264)에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최다 안타 타이틀을 거머쥔 페르난데스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는 23경기에서 44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월간 최다 안타다. 타율은 0.468로 단독 1위다. 타점(23)과 장타율(0.691), 출루율(0.500)은 2위다.

5월 MVP에 선정된 선수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신한은행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MVP는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된다.

 

한편, 구창모는 서울 덕수중 출신의 야구인 2세다. 울산공고에 진학해 1학년 때부터 경기에 출장했다. 기본기가 좋고 시속 140km가 넘는 좌완투수다.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2학년 때부터 울산공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만, 고교 시절에는 실력보다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팀 전력이 약해 전국 무대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번으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받아 데뷔 5년 만에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2.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5.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1.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2.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3.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4.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5. '대덕특구 사이언스센터' 딥테크 혁신성장 허브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역인 충남에서 치사율 100%(급성형)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이동 제한 등 긴급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인 당진시 송산 돼지농가에서는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농장주는 수의사의 권고를 받아 폐사축에 대한 검사를 도에 의뢰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축에 대한 ASF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8시 양성 판정을 내렸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