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예비영화인의 요람 증명

  • 문화
  • 문화 일반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예비영화인의 요람 증명

집행위 감독과 각본, 제작 등 영화인 활동 30~50명 파악
1회 수상자 김문흠 감독 청소년감독 사전제작 멘토 참여
수상자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영화제 위상 강화 기대

  • 승인 2020-06-02 15:51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제20회_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_작품_공모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DIMA)가 영화감독과 영화배우를 배출하는 예비영화인의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한 도시' 김문흠 감독(1회 동상), '해결사' 권혁재 감독(4회 은상), '우리집'과 '우리들' 윤가은 감독(14회 대상)은 각각 우리나라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영화감독이자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수상자라는 공통 이력을 갖고 있다.

3명의 감독뿐 아니라 '양자물리학' 이성태 감독, '남영동1985' 각본을 맡은 강민희, '고령화가족' 정다미 조감독을 비롯한 30여 명의 영화인도 DIMA 수상자로 확인됐다.

1회 동상 수상자인 김문흠 감독은 "청소년영화제로 수상 후 영화감독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뿐 아니라 더 많은 수상자가 영화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 정도면 청소년영화제의 성과는 이미 증명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기 자신의 꿈을 위해 영화제 출품해 수상 경험이 기폭제로 작용했고 영화인으로 성장한 다수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영화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게 DIMA 측의 설명이다.

DIMA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영화인은 대략 30명에서 50명가량으로 추측하고 있다. 향후 수상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청소년영화제의 멘토로 적극 참여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DIMA 집행위는 올해 20회 영화제를 기념하며 처음으로 청소년감독 사전제작에 나선다. 청소년 감독을 선발하고 영화를 사전 촬영해 영화제 개막작으로 올린다. 김문흠 영화감독은 첫 청소년감독 사전제작의 첫 멘토로 참여한다.

김문흠 감독은 "영화제 수상을 통해 꿈의 기회를 잡았던 감사함을 영화제에 돌려드리는 셈"이라며 "올해 처음 시도되는데 감독 인큐베이팅을 통해 영화인 육성까지 단계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청소년영화제가 20년을 이어져 온 것만으로도 대단하게 느껴진다. 영화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상업영화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지속되길 바란다. 앞으로의 방향도 중요하지만, 영화제가 30~40회로 유지되는 것이 더욱 필요한 방향성"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배우 박보영은 증평여중 재학시절 영화동아리 ‘씨네뜰’에서 활동했다. 2001년과 2002년 DIMA에 작품을 출품해 2년 연속 '동상'을 받기도 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5.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1.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2.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3.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4.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5.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