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없는 수박, 미니 수박으로 세계 진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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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없는 수박, 미니 수박으로 세계 진출 호평

블랙보이, 달코미미니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에 수출

  • 승인 2020-06-02 19:52
  • 수정 2021-05-07 10:03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수박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Golden Seed 프로젝트(이하 GSP)' 사업으로 개발된 씨가 없는 '블랙보이'와 씨가 작고 적은 '달코미미니' 등의 수박 품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GSP 사업을 통해 세계 각 지역 수박 소비자의 기호성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수박 품종을 개발해 왔으며 그 중 프리미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크기가 작고, 비교적 먹기 쉬우며 당도가 높은 수박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를 진행해왔다.

GSP사업 채소종자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파트너종묘는 고품질의 씨 없는 수박 및 씨가 작고 적은 수박 품종을 개발해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씨 없는 수박인 '블랙보이'는 고당도이고 특히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라이코펜 함유량이 일반 품종에 비해 1.5배나 높다.

또한 열매가 잘 열리고 다른 품종에 비해 기형과 발생이 적어 재배 안정성도 뛰어나다.

씨가 작고 적은 수박인 '달코미미니'는 기존의 일반 수박에 비해 씨의 숫자를 약 50% 이하로 줄이고 씨의 크기도 1/5 수준으로 작아 먹기에 편하다.

또한 껍질이 매우 얇아 먹을 수 있는 부위가 많고 단위 면적 당 생산 가능한 수량도 높다. 소비자의 선호도가 좋은 선명한 호피무늬를 가져 국내 및 수출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 2018년 스페인에서 시험 재배를 한 결과, 높은 품질과 우수한 재배 안정성을 확보해 지난해 수출을 시작하는 등 네덜란드·이탈리아 지역에 '달코미미니' 등의 품종으로 20만 달러(약 2억 3천만 원)의 종자를 수출했다.

올해는 지난 5월까지 씨가 없거나 적은 수박 종자의 수출액이 7만 3천 달러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2만 9천 달러) 1.5배가 늘었다.

농기평은 농림식품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 및 평가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2009년 4월 제정∙공포된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육성법」에 근거하여 2009년 9월 설립등기를 거쳐 같은 해 10월 개원했다. 농기평의 설립과 함께, 농업 분야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평가 관리 업무를 담당해 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소속 농림기술관리센터(ARPC)의 업무와 물적·인적 요소가 모두 승계했다.

 

2011년 1월 24일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되었다. 2013년 12월 농림식품 신기술인증 전담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17년 6월 기관명칭을 현재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 변경했다. 2019년 1월 나주혁신도시로 본원을 이전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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