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탑립.전민지구 특구개발사업,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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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탑립.전민지구 특구개발사업, 예타 통과

연구개발성과 사업화를 위한 기업 및 산업용지 수요 대응 기대

  • 승인 2020-06-16 17:21
  • 수정 2021-05-16 12:10
  • 신문게재 2020-06-17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탑립전민지구 특구개발사업
탑립.전민지구 특구개발사업 위치도

 

첨단산업은 첨단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고도의 지식, 기술 집약적 산업이다.

 

첨단산업이란 반도체, 생명공학, 우주 항공, 신소재, 원자력, 컴퓨터, 정보통신 등을 핵심으로 한다. 첨단산업은 관련 산업에 파급효과가 크며 에너지 절약형 산업으로서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다.

 

대전 유성구 탑립동 및 전민동에 첨단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탑립·전민지구 특구개발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타당성 양호'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개발(R&D)성과 사업화를 위한 기업 및 산업용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개발 사업으로 대전도시공사에서 공영개발방식으로 5100억 원을 투입해 93만 9000㎡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탑립·전민지구 특구개발사업이 타당성 검토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올해 하반기 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3년까지 특구개발계획 승인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보상에 착수해 2024년부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탑립·전민지구를 대덕연구단지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할 수 있는 거점지구로 조성하고, 관련 첨단산업업종 기업을 유치해 미래산업 수요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1970년대 대덕연구단지 조성으로 한국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과학도시로 불렸다. 대전은 1993년 '대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과학도시` 대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대전은 세계적 혁신 클러스터이자 창조경제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지역공약으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을 선정했다. 과학도시 대전은 4차산업혁명특별시라는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섰다. 대전은 대덕연구개발 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단지 등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과학 인프라와 기술 역량이 결집된 도시다. 40년 이상 과학기술 연구 개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최적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시는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와 연구혁신센터 조성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4차산업혁명특별시의 완성'을 목표로 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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