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고경면 인근 도로서 가드레일 들이받아 승용차 불… 운전자 1명 숨져

승인 2020-06-28 11:20

권영대 기자

28일 경북 영천 고경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구급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영천소방서 제공)

휴일 새벽 경북 영천에서 주행하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시 48분께 영천군 고경면 청정리에서 대구 방향으로 주행하던 검은색 SM5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불이 났다.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으나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운전자 A씨가 숨졌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불은 엔진룸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망자 신원과 자세한 운전자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천=권영대 기자 sph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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