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충청] 세종·공주·백제보 처리방안 판단 눈앞…인식조사 변수

[리뉴얼 충청] 세종·공주·백제보 처리방안 판단 눈앞…인식조사 변수

금강유역물관리위 결정 앞서 인식조사 실시
보 시설물마다 구체적 처리방안 제시 목표
"합의에 중심두되 표결 통해서라도 결론"

  • 승인 2020-07-19 09:34
  • 수정 2021-05-10 05:5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세종보1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금강 3개 보 시설물에 대한 처리방안을 묻는 국민인식조사를 시작했다. 장마철 불어난 물에 세종보가 잠길듯 금강이 흐르고 있다.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세종·공주·백제보의 철거 또는 유지의 처리방안 결정에 앞서 금강 국민 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보 완전철거, 공주보 부분해체 그리고 백제보 완전 개방을 제시한 지난해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 발표 후 1년 6개월을 끌어온 보 처리 갈등을 종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강 3개 보의 처리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듭한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최종판단 전 마지막 단계로 주민 인식 전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4대강 사업에 대한 긍정 또는 부정인식 여부부터 금강에 최우선 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철거 또는 유지 등의 처리방안에 대해 의견을 조사해 2018년 12월 실시한 1차 인식조사와 비교하고 최종판단에 활용하기로 했다.

통합 물관리 기관으로 출범한 금강유역물관리위 조차도 지난 11개월 논의에서도 세종·공주·백제보에 대한 처리방안 도출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국가물관리위원회
세종시 어진동 엠브릿지빌딩에서 4대강 보 시설물에 대한 최종 판단할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보 시설물이 위치한 3개 지자체에서 현장설명회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지난 6월에는 3개 지자체가 처리방안에 대한 공식 의견을 밝히는 등 최종 판단을 위한 절차는 완료됐다.

환경부 물관리위원회 지원단 관계자는 "보 개방 전후의 환경변화를 모니터한 결과에 대한 물관리위원회에 상세히 설명했고, 이번 국민인식조사에서는 2018년 인식조사 이후 금강 주민들의 의견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금강유역물관리위에서 논의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민간위원(22명)들은 어느 정도의 일치된 의견을 갖고 당연직 위원(20명)과 최종 합의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강유역물관리위가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할 최종 의견서는 세종·공주·백제보에 대해 철거 또는 부분해체, 유지 등의 상세한 처리방안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처리방안을 명확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금강 보 시설물에 대한 합의된 의견을 국가물관리위에 전달하고자 협의에 막바지 과정을 밟고 있다"라며 "시간을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합의에 의해서, 그렇지 않으면 표결을 통해서라도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2.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3.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4. 대전대학교 대전광역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가족·돌봄 지원 협력체계 구축 공동협약
  5. 우송정보대 앵커사업단, 산학연 EXPO서 현장형 인재양성 성과 공개
  1. 건양대, 로고스AI와 손잡고 ‘데이터 주권 AI’ 인재 양성
  2. [대전노인신문] 노인대학 강의가 열리는 날
  3.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4.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5. ‘가갸날’에서 한글날까지 100년…대전·세종에서 즐기는 한글날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월 3만원 한도로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이 지원 한도를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도 현재 사실상 무료 이용에서 본인이 교통비를 먼저 결제한 뒤 이용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제도 변경에 따른 고령층의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두 11만 1997명이다. 이들의 1인당 월평균 교통비 이용액은 2만 858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만 원을 초..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