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과학문화도시' 입증… 관광거점사업 선정 등 쾌거 잇따라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유성구, '과학문화도시' 입증… 관광거점사업 선정 등 쾌거 잇따라

온천지구 관광거점사업,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잇단 선정 쾌거
2개 사업연계 전통이 살아있는 미래과학도시 이미지 각인 기대

  • 승인 2020-08-06 15:37
  • 수정 2021-05-12 16:39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사진2)유성구, 전통관광산업과 미래과학이 공존하는 도시 입증



대전 유성구가 전통 온천관광과 첨단과학 분야에서 잇따라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지속가능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유성구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년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지방비 포함 1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앞서 유성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0년 지역과학기술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유성구는 온천지구와 과학기술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면 지역경제는 물론 대덕특구의 4차산업혁명을 직간접 지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뿌리경제와 4차산업 등 전통과 미래과학이 어우러진 탄탄한 도시선순환구조를 앞당겨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온천지구 관광거점조성사업은 '미래형 온천으로 유성온천지구의 새로운 문을 열다'라는 목표 아래 대덕특구와의 협업을 통한 온천체험 특화시설·관광거점 복합공유공간 조성, 유성온천둘레길, 온천관광 활력UP 프로그램 등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성구는 2023년까지 4년간 180억원의 사업비와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양질의 인적 역량을 온천관광분야에 집중투입해 사업의 실현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는 또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9월중에 과학문화도시 선포식을 갖고 각종 과학교육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한 유성 과학마을 축제(Go Together)를 열어 과학문화 선도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잇따른 정부사업 선정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에 빠진 유성구의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사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 인프라 확충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총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는 과기부에 주최해 선정하고 있다. 과기부는 전 국민의 과학문화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를 지정 및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전 유성구는 전국 최초로 지정된 바 있다. 과학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유성구는 과학문화 축전, 비전 선포식, 시민 그리고 학생들이 상시 참여할 수 있는 과학문화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회하게 된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5.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1.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2.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3.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4.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5.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헤드라인 뉴스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대전 학교 절반 이상이 냉난방기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수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면서 충분한 냉난방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교사노조가 8일 발표한 학교 냉난방기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전 109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초등학교 74개 학교·특수학교 포함 중고등학교 35개 학교) 중 여름과 겨울 냉난방기 운영을 완전 자율로 가동하는 학교는 각각 43·31개 학교에 그쳐 절반 이상이 자유로운 냉난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의 냉난방 가동 시스템은 학교장이 학..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3대 광역축 기반 충청권 통합 발전 구상'과 '도시 인프라 기반시설 통합 시너지', '연구·의료 산업 확대'등 대전·충남 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수도권 1극 체제는 지방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대전·충남 통합 등의 광역권 단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가 전체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천안에서 충남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저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대전을 모범적으로..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고속철도인 KTX와 SRT가 단계적으로 내년 말까지 통합된다. 이와함께 KTX와 SRT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도 통합이 추진된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선다. 계획대로 통합이 되면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과 SR 노사,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폭넓..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