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주요 농업생산기반시설물 관리 현황 점검

  • 경제/과학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주요 농업생산기반시설물 관리 현황 점검

  • 승인 2020-08-06 15:42
  • 수정 2021-05-13 16:38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2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6일 집중 호우가 계속되는 충남 서북부 지역의 당진 삽교호와 예산 예당저수지를 방문해 주요 농업생산기반시설물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이날 충남 당진의 삽교호와 예당저수지를 방문, 급격한 호우로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저수지 유입 수량에 따라 방류량을 조절하여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 수위를 유지해 주기를 당부했다.



그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적 집중호우가 앞으로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기존 저수지와 용·배수로를 보수·보강하여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동시에 장기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중식 충남지역본부장도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재해재난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설물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집중호우와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주에 내린 장맛비로 충남지역에서 공사가 관리하는 230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6일 기준 89.3%로 평년의 134% 수준이며 김 사장이 방문한 당진 삽교호의 저수율은 77.8%, 예당저수지는 81.4%로 적정 수위 유지를 위해 현재 방류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최근 국지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아산과 예산 등 충남지역 내 침수가 발생함에 따라 장마기간 동안 안정적인 배수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배수장 가동관리를 철저히 하고 배수로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스마트 기술 등을 활용한 효율적인 물관리로 충분하고 깨끗한 농어촌용수를 확보하여 농어업인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청년농과 전업농 등에게 맞춤형 농지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어촌 공간을 만드는 데도 힘쓰겠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공사는 현장 고객 중심의 경영체제를 갖추고 농어촌의 안전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한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5년 가장 많이 찾은 세종시 '관광지와 맛집'은
  4.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5.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1.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2.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3. 세밑 한파 기승
  4. 노동영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퇴임...제2의 인생 스타트
  5.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