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인]지속가능한 환경정책으로 건강한 대덕구 조성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티인]지속가능한 환경정책으로 건강한 대덕구 조성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설치해 '에너지자립마을' 구축 추진
전국 최초 오픈한 에너지카페… 구 "재생에너지 확산위한 주민주도 플랫폼 기대"
공직자부터 나선 '그린오피스' 조성 사업 및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도

  • 승인 2020-08-10 11:13
  • 신문게재 2020-08-11 10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2019060401000404500014351
대전 대덕구와 대전충남녹색연합,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대덕구 법동에 전국 최초 '대덕에너지카페'를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대덕구제공
기후위기에 그린 뉴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린뉴딜은 그린(green)과 뉴딜(new deal)의 합성어로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을 뜻하는 말이다. 즉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등 환경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기부양과 고용 촉진을 끌어내는 정책을 말한다. 각 지자체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친환경 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해결해야 할 하나의 과제로 여러 정책을 발굴·추진 중이다. 대전 자치구들도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그 중 대덕구도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고, 전국 최초로 에너지카페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에 대덕구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 관련 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1. 에너지전환도시 대덕, 넷제로 대덕지킴이가 이끈다(1)
대전 대덕구 지난 7월 구청 청년벙커에서 지역사회의 신재생에너지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넷제로 대덕지킴이와 간담회를 가졌다. 대덕구제공
▲에너지전환도시 지속 조성 나선 대덕



지난해 대덕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국시비지원 공모사업인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중리·회덕지역과 신탄진지역 2곳이 동시에 선정됐다.

사업은 주택을 비롯해 상업용, 공공건물이 혼재돼 있는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해 에너지자립마을을 구축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지난해 2월 구는 대전시, 전문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리·회덕 일대 및 신탄진일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작했으며 공모사업 신청, 공개평가, 현장평가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구는 신재생에너지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자립마을을 지속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주택, 상업시설, 공공시설 등 총 467곳에 태양광(383곳), 태양열(83곳), 연료전지(1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전시와 설치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응모를 통해 자립마을 조성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4. 대덕 넷제로(Net-Zero)에너지카페 ‘문 활짝’(1)
대덕구 오정동에서 '대덕 넷제로 에너지카페'를 오픈했다. 대덕구제공
4. 대덕 넷제로(Net-Zero)에너지카페 ‘문 활짝’(2)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직접 '넷제로 체험이벤트'로 과일 주스를 만들고 있다. 대덕구제공


▲전국 최초로 오픈한 에너지카페

지난해 대덕구와 대전충남녹색연합,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대덕구 법동에 전국 최초 '대덕에너지카페'를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대덕에너지카페'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공모 '재생에너지 지역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에 선정돼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주관하고 대덕구가 참여해 추진한다.

카페는 신재생에너지 교육, 신재생에너지 조사연구, 에너지전환 및 환경정책에 대한 주민과의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지역 에너지전환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카페 내에는 태양광 핸드폰 충전기, 미니태양광 발전기, LED등, 에너지 교육 교구, 에너지 관련 도서 등이 비치돼 있으며 에너지 절약용품 구매도 가능하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에너지전환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1호에 이어 2호 '대덕 넷제로 에너지카페'도 오픈했다.

구는 운암빌딩 건너편 '달그락카페'에서 '대덕 넷제로 에너지카페(이하 '대덕 넷제로')'를 오픈했다.

신재생에너지 지역확산 플랫폼 제2호점 '대덕 넷제로'는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주민 소통 공간으로 이뤄져 에너지 절약, 에너지 정책과 전환, 어린이 에너지 교육 및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되며 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넷제로 대덕지킴이'를 채용해 신재생에너지 자원 및 주민 수용성 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대덕 넷제로 에너지카페가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주민 주도의 플랫폼이 될 것이며, 카페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에너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이 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2. 대덕구, 기후위기 대응
지난 5월 28일 구청에서 왼쪽부터 박정현 대덕구청장(네 번째)과 김나영 대전친환경생활지원센터장(다섯 번째)이 친환경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그린오피스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구제공
▲기후위기 대응 '공직자'부터

대덕구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공직자와 함께 나서고 있다. '그린 오피스' 조성에 공직자들이 적극 동참함으로써 생활 폐기물 감량 등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지난 5월 구는 청사에서 친환경 청사 조성을 위해 대전친환경생활지원센터(센터장 김나영)와 '그린오피스'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날 이뤄진 협약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공직자가 먼저 나섰다는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대덕구는 에너지 절약, 녹색제품 사용, 생활 폐기물 감량 등 친환경 사무 공간(그린오피스) 조성에 동참하게 되며, 자체 추진계획과 연계해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대전친환경생활지원센터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관한법률'에 의거 전국에 8개 센터가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 및 녹색제품 생산 지원 등 녹색 소비생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아울러 구는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행사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내가 버린 쓰레기 전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6월 8일 14시 대덕구 공동체지원센터에서'강신호 박사 초청 집담회'를 개최해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함께 얘기하고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1. 대덕구,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 사업 실시
대덕구가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 사업 실시하고 있다. 대덕구제공
▲"아이스팩 재사용 합시다"

구는 환경 정책 사업 중 하나로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스팩은 1인 가구와 맞벌이 세대증가, 인터넷을 이용한 신선식품 구매가 급증하면서 사용도 증가하고 있지만 재사용되지 않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아이스팩의 원활한 재활용을 위해 동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들이 아이스팩을 배출하면 재활용품 업체에서 수거해 보관하고,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업체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구는 아이스팩 수거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수요처 발굴을 통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자원봉사자와 함께 폭염대비 쿨 팩 제작 등 아이스팩을 활용한 리폼(reform)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재활용율 제고를 위해 도입한'폐비닐·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시범 운영을 종료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했다. 월~수는 일반 재활용품, 목~토는 폐비닐·페트병만 수거한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사랑메세나.창의력오감센터, 지역 상생 위한 업무협약
  2. 대전농협, 복지시설 4곳에 샤인머스캣 750박스 기부
  3. 대전시새마을회, 2026년도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4. 설맞이 식료품 키트 나눔행사
  5.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떡국 나눔봉사'
  1.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명절의 추억을 쌓다
  2. 대전시 공기관 직원, 평가위원 후보 610명 명단 유츨 벌금형
  3. 송강사회복지관,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과 함께 따뜻한 설맞이 나눔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1분관 신대노인복지관, 설 명절 맞이 떡국 떡 나눔행사
  5. 한국타이어 '나만의 캘리그라피' 증정 이벤트 성료

헤드라인 뉴스


[설특집] 성심당은 시작일 뿐…`빵의 도시 대전` 완벽 가이드

[설특집] 성심당은 시작일 뿐…'빵의 도시 대전' 완벽 가이드

설 연휴를 맞아 외지에 있는 가족들이 대전으로 온다. 가족들에게 "대전은 성심당 말고 뭐 있어?"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대전 시민으로서의 자존심에 작은 생채기가 나곤 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다를 것이다. '노잼(No재미) 도시'라는 억울한 프레임을 보란 듯이 깨부수고, 빵과 디저트에 진심인 대전의 진짜 저력을 그들에게 증명해 보일 계획이다. ▲대전이 성심당이고 성심당이 대전이다 나의 첫 번째 전략은 '기승전 성심당'이라는 공식을 넘어서는 것이다. 물론 대전의 상징인 성심당 본점은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다. 대전역에 내리는 가..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오순도순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오순도순

1990년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대전의 안방은 TV가 뿜어내는 화려한 영상과 소리로 가득 찼다. 당시 본보(중도일보) 지면을 장식한 빼곡한 'TV 프로그램' 안내도는 귀성길의 고단함을 잊게 해줄 유일한 낙이자, 흩어졌던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강력한 매개체였다. ▲ 지상파 3사의 자존심 대결, '설 특집 드라마' 당시 편성표의 꽃은 단연 '설 특집 드라마'였다. KBS와 MBC로 대표되는 지상파 방송사들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가족극을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1월 26일 방영된 KBS의 '바람소리'와..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행안위 의결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행안위 의결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 근거를 담은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부와 여당이 '2월 내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속도전에 나서면서, 오는 6·3 지방선거를 통합 체제로 치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국회 행안위는 12일 밤 10시 10분 전체회의를 열고 자정 직전 대전·충남을 비롯해 전남·광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각 특별법에는 새로 출범할 통합특별시에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국가 재정지원과 교육자치 특례 등을 담았다. 행정통합의 특례 근거를 명시한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