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이 직접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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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이 직접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한다

감시원·행정 분야 등 총 11명 모집… 9월 1~4일 신청·접수

  • 승인 2020-08-30 09:15
  • 수정 2021-05-14 17:22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세종시청사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주요 배출원에 대한 감시, 홍보·계도 활동을 담당할 감시단을 모집한다.

감시단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미세먼지 주요 배출 사업장의 운영 단축 여부와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 외 기간에는 주요 배출원을 모니터링 하고 환경 민원에 대한 신속한 현장 확인·대응 등을 하게 된다.

총 10명을 모집하는 감시원은 공고일 전일 기준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70세 이하, 운전면허를 소지한 감시단 활동에 지장이 없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환경 관련 직무 경험자, 환경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서류전형 심사 시 우대한다.

행정지원 분야는 1명을 모집하며 지원 자격은 만 20세 이상 55세 이하인 조건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감시 분야와 같으며, 추가로 컴퓨터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서류전형 심사 시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접수가 제한되며 등기우편(세종시 호려울로 19, 6층 환경정책과)이나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감시단은 9월 중 해당 근무에 대한 교육을 받고 10월부터 세종시 남·북부권의 거점 및 환경정책과 사무실로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한편,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이다.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에서 발생한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16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날 50㎍/㎥ 초과가 예보될 때 발령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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