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환경부 '유출지하수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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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사, 환경부 '유출지하수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 승인 2020-08-31 14:23
  • 수정 2021-05-06 12:42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에서 발생되는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목척교 벽천분수 모습. <대전도시철도공사 모습>

대전도시철도가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유출지하수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자체,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을 대상으로 유출지하수 활용 모범사례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 됐다.

도시철도공사는 1호선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이송배관으로 연결 후 터널 물청소, 조경 용수, 폭염 대책 등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평가위원들로부터 공공성, 경제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안에 설계를 진행하여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제안자인 공사 이상준 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환경부 국비지원 사업을 추진해 1호선 전 구간에 지하수 이송배관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유출지하수가 터널 미세먼지 감소와 폭염 대책 등에 활용돼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 1호선 노선에선 하루 6500여톤 정도의 유출지하수가 발생하고 있다.

 

14개 역 화장실을 비롯해 대전시청, 동구・중구ㆍ유성구청과 별도 협의를 통해 지하수 이송장치를 구축하여 ▴시청사 화장실 위생용수 ▴지하상가 위생용수 ▴산불 진화용수 ▴목척교 벽면분수 ▴중교로 수경시설 ▴월드컵경기장역 인공폭포수로 제공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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