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교실 급식제공·유치원 가정학습 60일로 확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초등 돌봄교실 급식제공·유치원 가정학습 60일로 확대

교육부 '코로나19 확산 아동돌봄 지원대책' 마련
가족돌봄휴가도 현행 10일에서 늘어날 전망

  • 승인 2020-09-02 13:47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2222
사진=연합뉴스.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는 급식을 제공하고, 가족돌봄휴가도 늘어날 전망이다. 유치원의 경우는 가정학습 인정 기간이 기존 30일에서 최대 60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2일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아동 돌봄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초등학교에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함과 동시에 방과 후 과정에서 학교 급식을 제공한다. 돌봄교실 또는 방과 후 특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는 밀집도 완화를 위해 교실별 10명 내외로 분산 배치해야 한다.

동시에 정부는 가족돌봄휴가 기간도 현행인 연간 10일에서 연장할 수 있는 법 개정을 지원하고 후속 조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재택근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무료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도 지원한다.

'재택근무 관련 특례지침'을 통해서는 자녀돌봄이 필요한 근로자가 재택근무할 수 있도록 하며, 임산부와 만 12세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재택근무 계획에서 우선 승인해야 한다.

근로시간을 단축한 사업주에게는 임금감소액 보전금을 월 최대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간접노무비는 월 2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한다.

유치원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유아 학비가 정상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가정체험학습 인정 일수도 2배로 늘어 60일까지 허용한다.

어린이집에서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긴급보육을 제공하며,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는 아동에게도 출석 인정 특례를 적용해 보육료를 정상 지원하게 된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2.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3.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4.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5.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1.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2.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3.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4. [2026 수시특집-대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
  5. 대전 대학생 학자금대출 ‘늘고’ 상환 ‘줄고’… 취업난에 연체 리스크 커졌다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이재명 정부가 16일 국정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포함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로드맵을 내년 지방선거 전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균형발전 마중물인 이 사안을 두고 선거용으로 활용한 역대 정부 전철(前轍)을 되풀이 하지 않고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의지를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1호 국정과제인 개헌 추진과 관련해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조항 신설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것도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탑클래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첫 생산 기지 조성에 시동을 걸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과 인천 송도 중 신규 공장 부지를 놓고 고심하는 알테오젠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행정당국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생산기지 확보는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 시설이 없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외식비 인상이 거듭되며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순위권에 꼽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대전 외식비 평균 인상액은 전년 대비 많게는 6%에서 적게는 1.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김치찌개 백반이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8월 1만 200원으로, 1년 전(9500원)보다 7.3% 상승했다. 이어 삼계탕도 8월 평균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