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소방청 빅데이터 전문인력으로 국가 재난재해 예측

  • 경제/과학
  • 대덕특구

KISTI-소방청 빅데이터 전문인력으로 국가 재난재해 예측

소방청 보유 171억 건 데이터 정제·분석 추진

  • 승인 2020-09-08 16:56
  • 수정 2021-05-16 23:11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2020-60 [첨부] KISTI-소방청 간 업무협약식 사진자료
정문호 소방청장과 최희윤 KISTI 원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TI 제공



정부 과학기술 출연연과 소방청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재해를 예측하는 체계 구축에 나선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과 소방청은 8일 소방 빅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양성으로 국가 재난·재해 상황 예측기반을 마련하고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KISTI 자원과 기술력의 연계를 통한 소방청 보유 데이터 분석·활용 ▲재난예측 모델 개발 등을 위한 빅데이터 공동연구수행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KISTI 교육부서인 과학데이터스쿨은 최근 융합형 인공지능(AI+X)기술을 활용한 과학기술 분야 데이터 분석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STI 전문 인력과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활용해 소방청 빅데이터 정보분석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KISTI와 소방청은 소방청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재해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도 추진한다. 소방청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빅데이터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소방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KISTI의 슈퍼컴퓨터 5호기 인프라 활용과 소방청이 보유하고 있는 171억 건가량의 데이터 정제·분석을 통해 국가의 재난·재해를 예측하고 빠르게 해결하기를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최근 디지털 뉴딜정책에 부응해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ISTI는 1962년 출범 후 과학기술 데이터 생태계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데이터생태계 중심기관'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과학기술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는 정부 출연연구원이다. 대한민국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