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양승조 男子 박영순·문진석 혁신도시 '첨병'

  • 정치/행정
  • 국회/정당

허태정·양승조 男子 박영순·문진석 혁신도시 '첨병'

朴 허 시장 충남대 동문 초대 정무부시장
文 양 지사 비서실장 출신으로 복심 평가
국토위서 나란히 호흡 "혁신도시 진력"

  • 승인 2020-09-14 16:05
  • 수정 2021-05-14 14:38
  • 신문게재 2020-09-15 4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KakaoTalk_20200914_144423000
(위) 허태정 대전시정, 박영순 국회의원 (아래) 양승조 충남도지사, 문진석 국회의원
 사진=대전시, 문진석 페이스북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남자들이 악전고투 중인 대전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첨병을 자처하고 나섰다.

허 시장의 초대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영순 의원(대전대덕)과 양 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진석 의원(천안갑)이 주인공이다

양 지사와 허 시장과 남다른 인연을 가진 이들은 21대 국회에 나란히 첫 입성한 초선의원이다. 또 공교롭게도 정부의 혁신도시 정책을 관장하는 국토부를 피감기관으로 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올 초 관련법이 통과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혁신도시 지정 결실을 맺지 못한 충남도와 대전시를 위해 문 의원과 박 의원의 역할론이 대두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박영순 의원은 14일 중도일보와의 통화에서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본인이 직접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위 등에 관해 신속하게 처리할 것으로 요청했고, 김 장관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지역구가 아닌 대전 전체를 혁신도시로 지정받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 본인뿐만 아니라 대전 모든 의원이 힘을 합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허태정 대전시장과 인연이 깊다. 한 살 터울 충남대 동문으로 1980년대 운동권에서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 대전시장 경선에서 서로 격돌한 바 있으며 허 시장 취임 뒤에는 초대 정무부시장으로서 역할을 하는 등 정치에 입문한 뒤에서 허 시장과의 연결고리가 끈끈하다.

이어 양승조 충남도지사 최측근인 문진석 의원(천안갑)도 충청권 혁신도시 지정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문 의원은 양승조 지사의 최측근인 비서실장 출신으로 4선 의원 출신인 양 지사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도전장을 던졌을 때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비서실장으로서 양 지사를 보좌해 왔다.

문 의원은 "천안을 포함한 충청권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본인뿐만 아니라 지역구 모든 의원이 힘을 합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처럼 내세웠던 공약뿐만 아니라 지역의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고 지역민들과 소통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올 3월 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통과 이후 대전시와 충남도는 정부에 혁신도시 지정 신청서를 지난달 정부에 각각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이에 대한 처리를 하지 않고 있어 최종 과정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의결 단계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국화로 물들다", '제26회 아산시 국화전시회 개최'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4.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5.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1. 제주관광공사,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팝업 '성료'
  2.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3.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4.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5.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금융권에서 장기간 거래가 없거나 휴면 상태인 '잠자는 계좌'가 3억 4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고 있지만, 장기 미거래 계좌 등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와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총 3억 4191만 개로 나타났다. 2021년 말(2억 6440만개)보다 7751만개(29.3%) 증가했다. 장기 미거래 계좌는 통상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를 의미한다. 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