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섬마을 팔봉초 고파도분교장 60년만에 개축

  • 전국
  • 서산시

서산 섬마을 팔봉초 고파도분교장 60년만에 개축

팔봉초 운동장 확장 및 고파도분교 개축 행사 개최
쾌적한 교육여건 마련, 학생들의 희망의 꿈 지원

  • 승인 2020-09-17 15:0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팔봉초 운동장 확장 및 고파도분교 개축 행사 개최-1
팔봉초 운동장 확장 기념 사진(앞줄 왼쪽 3번째 이선희 교육장)
팔봉초 운동장 확장 및 고파도분교 개축 행사 개최-2
확장된 팔봉초등학교 운동장 전경
팔봉초 운동장 확장 및 고파도분교 개축 행사 개최-3
팔봉초등학교 고파도분교장 개축식
팔봉초 운동장 확장 및 고파도분교 개축 행사 개최-4
개축식 이후 교육가족과의 대화 모습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선희)은 지난 16일 팔봉초등학교 운동장 확장 및 고파도분교장 개축 축하 기념행사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김지철 교육감과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한 소수의 내빈과 학부모회장 등 교육공동체 일부만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팔봉초등학교는 팔봉면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초등학교로 팔봉산과 서해안 가로림만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고파도분교장은 구도항에서 여객선으로 45분 후 도착하는 서산지역 유일한 섬마을 학교로 학생 3명이 재학중이다.

팔봉초등학교 운동장 확장은 서산시에서 지원받은 사업비 10억원으로 데크길과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운동장을 당초 4800㎡에서 6206㎡로 1406㎡ 확장했다.고파도분교는 10억 3천 8백만원을 들여 지상 1층 규모로 보통교실 3실과 자료실, 창고 등을 구비하여 선진형 교과수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공했다.



팔봉초 운동장 확장으로 학생들을 비롯한 팔봉면 지역주민들의 생활 스포츠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파도분교장은 1960년에 준공된 노후건물로 2018년 실시된 정밀안전진단결과 균열 및 부식에 의한 붕괴가 우려되어 재난위험시설 D등급으로 평가되어 개축했다.

이날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한 학생이라도 교육에서 소외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도서벽지에 있어도 기초학력 신장 및 미래 AI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원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이선희 서산교육장은 "섬마을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대도시 못지 않은 교육환경으로 원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섬마을이 성장의 요람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3.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