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꼭 붙잡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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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꼭 붙잡아야 하는가?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 승인 2020-09-27 12:30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홍석환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1990년대 들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핵심인재 영입과 유지관리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핵심인재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과장이 CEO 연봉 보다 높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요즘 중견·중소기업을 코칭하면서 아직은 외부 핵심인재를 영입하는 것이 아닌 내부 핵심인재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배웁니다.

중견·중소기업의 내부 핵심인재는 크게 둘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창업자와 함께 현장에서 잔뼈가 굵어 모르는 것이 없는 명장들입니다.

이들은 기계의 아파하는 소리를 들으며, 일의 프로세스에 해박합니다.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정이 깊어 전 직원을 다 알고 사원번호 1번이라는 자부심이 매우 강합니다.

다른 하나는 해당 직무에 높은 역량을 갖고, 대인관계와 성과가 높은 인력입니다.

이들이 퇴직하면 회사가 힘들어집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면 된다'의 차원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영자는 금전적 보상을 통해 붙잡으려 합니다.

하지만, 실제 퇴직하는 사람은 금전적 보상도 중요하지만, 인간적 관심과 배려, 인정과 칭찬, 도전과제를 통한 성취욕, 원만한 인간관계가 머무르게 하는 더 큰 요인입니다.

소중한 인재는 적극적 표현을 하고 마음을 잡아야 합니다.

가정과 사회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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