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리포트] 국회 충북도 국감… '방사광 가속기' 등 현안점검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국감리포트] 국회 충북도 국감… '방사광 가속기' 등 현안점검

이명수, 실시설계비 미반영 질타
청주의료원, 특례시 지정 등 도마
서울시 국감선 行首이전 논쟁도

  • 승인 2020-10-20 16:53
  • 수정 2020-10-20 17:25
  • 신문게재 2020-10-21 1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답변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YONHAP NO-2653>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원도·충청북도·경상북도·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북도 국정감사에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등 지역 주요현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국감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정부의 '특례시' 지정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충북도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했다.

가장 큰 화두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실시설계비 미반영 문제였다.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은 "내년 1월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종료되는 관계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실시설계비(250억 원)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내년 예산안에 실시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으면 계획했던 2022년 착공이 불가능하다"며 "도는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조건부 승인으로라도 예산을 반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 의견이 갈리는 '특례시' 지정과 관련해선 이시종 충북지사가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의 관련 질의에 "특례시, 특례군까지 이뤄지면 국민 3900만명이 '특'자에 들어간다.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이 지사는 "출산율을 보면 특자가 들어간 서울특별시가 전국에서 가장 낮고, 부산, (인천), 대구광역시 순이다. 특자가 들어가는 곳이 (출산율이) 낮다"며 "정부 지방자치법에 특례시 형태가 나타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와 민간이 공동 운영 중인 충북자원봉사센터를 법인화 또는 민간위탁해야 한다는 지적과 청주의료원이 독감 백신을 무단으로 반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명수 의원은 "독감 백신 반출은 의료인으로서 책무를 망각한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며 "도와 의료원은 독감백신 무단 유출에 대한 엄정한 수사에 적극 협조해 실추된 충북의 보건의료행정을 재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감에선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거론됐다.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서울은 천박한 도시'라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서 권한대행에게 "서울이 천박한 도시인가. 천박한 도시라는데 아무 생각이 없나"라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서 권한대행은 "'천박'이라는 정의를 어떻게 내리는지 모르겠지만 어떤 면에서도 서울은 '천박'(이라는 표현)과 어울리는 도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선 "논의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하지만, 진전이 없어 입장을 갖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 문진석 의원(천안갑)은 즉각 엄호에 나섰다. 문 의원은 "이 전 대표의 말은 서울이 더 사람 살기 좋은 도시가 돼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우리 당은 수도 이전이라는 용어를 쓴 적이 없고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말을 쓴다"고 반박했다. 서울=송익준·청주=오상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국방 과학수도 날개단다
  2. [우리동네 정비사업] 대전 대표 노후지 대덕구, 사업성 악화로 상당수 정비사업 '제동'
  3. [편집국에서]대한민국 축구와 민선9기 대전시
  4. "논쟁 휘둘려 기회 놓치면 안돼"…연내 특별법 제정 역량결집 시급
  5. [현장취재]크리스천리더스클럽, 제주헤리티지로 비전트립 다녀오다
  1. [월요논단] '온통대전'을 넘어, 시민이 설계하는 고향사랑기부제
  2.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단재도 서포도 백호도…대전만 낯선 지역의 인문자산
  3.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
  4.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5. 검찰청 폐지 석달도 안 남아… 보완수사·경찰 인사까지 여전히 혼선

헤드라인 뉴스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 발전에 견인할 핵심 공기업 유치를 위한 대전시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철저히 배제된 만큼, 혁신도시 완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20일 지역 정치권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에 2차 공공기관 이전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실무적인 부분은 상당 부분 진행됐고, 가능하면 8월이나 늦어도 9월까지는 윤곽을 마련해 대통령께..

한화, 불펜 흔들리고 중심타선 공백…후반기 전력 어쩌나
한화, 불펜 흔들리고 중심타선 공백…후반기 전력 어쩌나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전력에 경고등이 켜졌다. 불펜이 흔들리며 마운드 운영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 선발진 재정비에 나섰지만, 중심타선마저 부상 악재를 맞으며 전력 운용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화가 후반기 첫 과제로 떠오른 숙제는 불펜이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4연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장면을 반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19일 경기에서는 8-1로 앞서던 승부를 지키지 못한 채 연장 11회 9-9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인선 논란 증폭…박수현 지사 인사 잡음 잇따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인선 논란 증폭…박수현 지사 인사 잡음 잇따라

박수현 충남지사의 취임 이후 인선을 둘러싼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정무부지사 임명을 둘러싼 논란과 민선 9기 도정 첫 조직개편에 대한 비판에 이어 이번에는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 절차를 놓고 노동조합이 특정 자격 미달 인사를 위한 '맞춤형 규정 개정' 의혹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다. 지역 시민사회에 이어 공직사회와 산하기관 노동조합까지 잇따라 인사와 조직 운영을 둘러싼 문제를 제기하면서 박 지사의 첫 인선 기조가 연이어 시험대에 오르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관광재단지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충남도와 재단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