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 충남도 지원 협약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 충남도 지원 협약

충남도, 공주 문하도시 조성사업 추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약속

  • 승인 2020-10-21 11:01
  • 신문게재 2020-10-22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공주문화도시 조성지원 협력 협약 체결식 (4)
공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집현실에서 충남도와 '공주 문화도시 조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 협약은 예비 문화도시에서 내년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정섭 시장, 도?시의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충남도는 성공적인 공주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공주시는 시민 참여 방안 마련 및 문화인력 양성, 지역 공동체 활성화, 문화를 통한 균형 발전 등을 추진한다.

또, 양 기관은 '문화도시 공주'라는 도시브랜드 가치 홍보 및 마케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하는 것으로, 공주시는 2020년도 예비도시로 선정돼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연말 예비사업 추진 실적 평가를 통해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되면, 2021년부터 5년간 최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이야기 문화도시 공주'를 조성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공주시와 문화도시센터는 '안녕! 이야기문화도시 공주'란 비전으로 공주가 가진 고유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여 이를 도시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궁극적으로 관광 산업화를 통한 공주만의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자 하는데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공주시는 '역사를 이야기하다, 사람을 이야기하다, 문화를 이야기하다'라는 핵심가치로 역사(HISTORY) 키워드를 활용하는 전략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 공주만의 정체성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그동안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증진에 힘써왔다"며 "이러한 도정방향을 바탕으로 공주가 중부권 최대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도전에 충청남도가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해 주셔서 든든하다"며, "공주가 역사문화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명실상부한 법정문화도시 공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5.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1.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2.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4.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5.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