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정보통신기술 활용한 상수도 관리 착수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정보통신기술 활용한 상수도 관리 착수

27일 스마트지방상수도 그린뉴딜사업 협약 체결…물 복지 향상

  • 승인 2020-10-27 17:55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스마트지방상수도
27일 충남도청에서 도내 15개 시장.군수가 영상회의로 참가한 가운데 양승조 지사와 박재현 K=water 사장이 스마트지방상수도그린뉴딜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장면
충남도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 및 수도사업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K-water, 도내 15개 시·군과 협약을 맺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상수도 관리 시스템을 설치한다.

도는 2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0 확산 차단을 위해 양승조 지사와 박재현 케이-워터 사장, 영상회의 비대면으로 참가한 도내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지방상수도 그린뉴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지방상수도 그린뉴딜사업은 지역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관 세척 ▲유량·수압 감시시스템 설치 ▲스마트 미터 ▲R/F 관로인식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22년까지 15개 시·군에 사업비 약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고 보조금 확보와 행·재정적 지원, 협의 조정 등을 총괄한다.



K-water는 스마트지방상수도 그린뉴딜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도내 지방상수도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체계 구축, 누수방지 등 경영 개선을 위한 기술 검토 등에 관해 협력한다.

아울러 각 기관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 구축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현재 15.3%인 누수율을 낮춰 지방재정의 낭비를 막고 상수도 공급을 확대해 도민 물 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15개 시·군은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의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통해 관리·운영하게 됐다"며 "노후 상수관망을 정밀조사하고 정수 처리 공정을 자동화하는 등 운영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이 과정에서 스마트 센서, 통신 설비 등 물 관리 인프라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며 "물 관리 노하우와 미래기술이 접목된 사업 추진을 통해 도의 물 복지 수준이 한 단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포=김덕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4. "국내 최초·최대 친환경 수산단지 만든다"… 충남도, 당진시 발전 약속
  5.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는데"…고 이재석 경사 대전대 동문·교수 추모 행렬
  1. 최교진 부총리, 현창 첫 일정으로 금산여고 찾아 '고교학점제 점검'
  2. [대입+]] 2026 수시 충청권 의대 지원자 46% 감소… 역대 최저치
  3. 박재형 세종충남대병원장 취임 "더 큰 도약"
  4. 일본 찾은 김진동 세종상의회장… 한-일 경제계 협력의지 다져
  5. 대전 학교폭력 4년 연속 늘어… 2025년 1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헤드라인 뉴스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충청권의 오랜 숙원인 지방은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소호은행(KSB)이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받지 못하면서 충청권 기반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대를 품었던 지역민들의 박탈감을 높였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소소뱅크, 소호은행,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곳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제4인터넷은행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한국소호은행(KSB)은 대전시와 협약을 맺고 대전에 본사를 두고, 지역 특화 사업 발굴 및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지역 금융 정착을 도울 계획이었지만, 결국 정부 인가를 받지 못..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RISE 재구조화, AI 인공지능 활용 등 교육 분야 주요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학문별 대가로 선정된 교수에 대한 정년 제한을 풀고, 최고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교육부는 6대 국정과제를 위한 25개 실천과제(공동주관 1개 국정과제, 3개 실천과제 포함)를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실현해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에 나선다. 학생 1인당 교육비를..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이재명 새 정부가 오는 12월 30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청사 개청식을 예고하면서,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를 위한 동반 플랜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수년 간 인구 정체와 지역 경제 침체의 늪에 빠진 세종시에 전환점을 가져오고, 정부부처 업무 효율화와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이 중요해졌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산술적 대응은 당장 성평등가족부(280여 명)와 법무부(787명)의 세종시 이전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셈법으로 빠져 나가는 공직자를 비슷한 규모로 채워주는 방법이다. 지난 2월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