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및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시상

  • 사람들
  • 뉴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및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시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승인 2020-10-29 17:37
  • 수정 2021-05-05 18:03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그간 연기되었던 시상식을 29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하고, '2020년 4월~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각 5편,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2편 등 총 27편에 대해 시상했다.

1991년에 시작해 346회를 맞은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시상제도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매달 초 3일까지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에 걸쳐 전월(前月)에 방송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또 심사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총 4편을 선정해 매년 연초에 시상하고 있고, 이와는 별도로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을 연간 총 4편 선정해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으로 함께 시상하고 있다.



허미숙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 위원장은 "선정된 작품들은 역사와 문화, 경제와 사회를 아우르며, 시대의 의제를 고민하는 개성이 뚜렷하고 우열을 기리기 힘들 만큼 뛰어난 작품들"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2020년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41편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출품작 중 최우수상 1편을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작 등 총 5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JTBC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 '코로나 코리아' 탄생비화는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정부 프로젝트의 긴박한 막후 진행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타개하며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조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47편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출품작 중 최우수상 1편을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작 등 총 5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MBC-TV의 <시리즈 M> - '5.18 40주년 특집 나는 기억한다’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그간 보도되지 않은 영상기록물과 외신 보도 등의 방대한 자료들과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재구성해 당시의 현장 상황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6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41편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출품작 중 최우수상 1편을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작 등 총 5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국방TV의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는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맞아 당시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군사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전투의 배경과 주요 인물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가 인터뷰, 드라마 형식 등의 다양한 구성을 통해 흥미롭게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41편의 작품이 출품 되었고, 출품작 중 최우수상 1편을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작 등 총 5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KBS-1TV의 <다큐 인사이트> - '1950 미·중 전쟁'은 미국·중국 간 전쟁의 역사를 통해 6.25한국전쟁을 조명하고, 특히 힘들고 지난했던 당시의 전쟁 상황을 참전자들의 증언과 영상자료와 컴퓨터그래픽 등을 통해 실감나게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47편의 작품이 출품 되었고, 출품작 중 최우수상 1편을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작 등 총 5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KBS-1TV의 <바이러스와 국가> 2부작은 코로나19로 인한 각 국가의 피해상황과 각 정부의 대응 태도를 내레이션 없이 현장기록만으로 담담하게 담아 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섬세한 시선을 통해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올바른 방송언어 문화 정착을 위해 시상하는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에는 2편이 선정됐다.

▲뉴스에 등장하는 용어의 의미와 올바른 활용법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소개해 우리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한 YTN의 <쏙쏙 뉴스말 돋보기> ▲한자어 등으로 되어있는 어려운 행정용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용 예시와 함께 우리말로 전달한 TBS-FM의 <우리말 고운말> - '국립국어원과 함께하는 행정용어 다듬기'가 각각 수상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추천은 위원회 홈페이지(www.kocsc.or.kr)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 ‘응모안내 및 추천하기’메뉴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아리랑대축제, 시민 빠진 무대 '공감 부재' 지적
  2.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3.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4. 유성선병원 변승원 전문의, 산부인과내시경학회 학술대회 우수상
  5. 자치경찰제 논의의 시작은..."분권에 의한 민주적 통제 강화"
  1. 대전시의사회, 성분명 처방 의무화 반대 성명…"의약분업의 기본 원칙 침해"
  2. 아산시 소재 고등학교에 나흘 사이에 2번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
  3. 세종 장애인승마 이종하 선수, 국가대표 선발
  4. 세종TV, 창립 15주년 기념식 열어 새 비전 제시
  5. 골프존 GDR아카데미, 신규고객 첫 구매혜택 프로모션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