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2B호 대기질 영상 첫 공개… 중국발 미세먼지 이동 확인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천리안위성 2B호 대기질 영상 첫 공개… 중국발 미세먼지 이동 확인

아시아 전역 이산화질소 등 미세먼지 유발물질 분포 현황 시간대별 관측

  • 승인 2020-11-18 17:34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GEMS_AOD_png_V05_20201020_010000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돼 한반도 주변에서 관측됐다. 항우연 제공
천리안위성 2B호에 장착된 환경탑재체서 관측된 아시아 대기질 자료가 처음 공개됐다. 지난달 중국 발원 고농도 미세먼지의 한반도 이동 등이 포착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해양수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천리안위성 2B호에 장착된 환경탑재체에서 관측된 아시아 대기질 자료를 영상화해 18일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시험운행 기간 중 천리안위성 2B호가 관측한 아시아 전역의 이산화질소·아황산가스·오존 등 미세먼지 유발물질 분포 현황과 이에 기반한 미세먼지(PM) 추정 농도를 시간대별로 보여주고 있다. 기존 해외 저궤도 위성은 일부 관측지역 누락하거나 다량의 구름이 있을 때는 관측하지 못하기도 하는 반면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B호는 아시아 전역을 누락없이 관측할 수 있다.

GEMS_NO2_20200909_0145.nc4_V05
차량 이동이 많은 대도시와 화력발전소 등에서 높은 이산화질소 농도가 관측됐다.
공개된 영상 중엔 중국발 미세먼지의 이동뿐 아니라 일본 니시노시마 화산 폭발로 인한 고농도 아황산가스의 이동도 포함됐다. 또 서울·평양·오사카·나고야·베이징 등 동북아 전역에서 차량 이동이 많은 대도시와 화력발전소를 포함한 공업지역을 중심으로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은 것도 알 수 있었다.



2011년 개발에 착수해 지난 2월 19일 발사에 성공한 천리안위성 2B호는 3월 6일 목표궤도에 진입한 뒤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작동 점검을 마쳤으며 시험운행에 돌입했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시험운행 기간 최대 유효 관측가능 면적을 최적화하고 독도·한반도와 중국 동부가 최대한 많이 관측되도록 관측 영역을 조정해나갈 예정이다. 환경부는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환경 관측자료의 국제적인 활용 확대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대기환경 관측자료를 아시아 국가에 공여·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천리안위성 2B호가 해양서비스를 정상 개시한 데 이어 대기질 관측영상을 첫 공개하는 등 대기환경 관측 서비스 준비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대기질 관측영상 서비스가 개시되면 대기오염 문제와 전지구적인 기후변화 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양은주 충남유아교육원장 "유아-교사-보호자 행복으로 이어지는 교육 실현할 것"
  2. 충남대병원 소관부처 교육부→복지부, 필수의료 핵심 기대와 중증암 우려
  3. 충남교육청 문해교육 프로그램 통해 189명 학력 취득… 96세 최고령 이수자 '눈길'
  4. [영상]이 나라에 호남만 있습니까? 민주당 통합 특별시 법안에 단단히 뿔난 이장우 대전시장
  5. 대전YWCA상담소, 2025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285회 운영
  1. 국힘 시도지사, 이재명 대통령·민주당 추진 행정통합 집중 성토
  2. 관저종합사회복지관, 고립·위기 1인가구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수행기관 공동 협약 체결
  3. 대전지법원장 오영표·가정법원장 김정민 판사…대법원 새해 인사
  4. [기고] 충남·대전의 통합, 대한민국의 역사적 전환점이다
  5. 자천타천 기초단체장 물망 오른 충남도의원 다수… 의정 공백 불가피할 듯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찬성 절반넘어…지역별로는 온도차

대전·충남 행정통합 찬성 절반넘어…지역별로는 온도차

대전시민과 충남도민 절반 이상이 두 시·도 행정통합에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통합특별시 초대 단체장 적합도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가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충남과 대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627명(충남 808명, 대전 8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행정 통합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50.2%로 나타났다. 반대 응답은 40%, '잘 모르겠다'는 9.7%였다. 지역별로는 충남은 찬성이 55.8%, 반대 32.3%로 나타났..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앞두고 각 단지 `긴장감 고조`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앞두고 각 단지 '긴장감 고조'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 기한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둔산지구 내 통합 아파트 단지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각 단지는 평가 항목의 핵심인 주민 동의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와 송촌(중리·법동 포함)지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가 다음 달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4~5월 중 평가와 심사를 한 뒤,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6월에 선도지구를 발표할..

대전충남 통합정국 충청홀대론 급부상
대전충남 통합정국 충청홀대론 급부상

대전 충남 통합 정국에서 한국 정치 고질병이자 극복 과제인 '충청홀대론'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통합법안이 자치분권을 위한 권한과 재정 이양은 고사하고,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에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가 강력한 트리거로 작용했다. 충청홀대론은 대전 충남 통합을 위한 국회 논의과정이나 4개월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금강벨트 승패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지역 정치권과 대전시.충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충남대전 통합특별시법'에는 당초 시·도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