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미 유공자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앞서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동구제공 |
대전 동구는 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다가미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표창 수여 분산 실시 및 방역수침의 준수 속에 진행됐으며, 올 한해 다가미로써 헌신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선정된 29명의 대상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다가미는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가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뜻의 동구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으로 2018년 4월 증평 모녀 사건을 계기로 실효성 있는 복지위기가구 발굴 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하고 있다.
현재 동구에는 지역사회 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현을 목표로 16개 동 850명의 다가미가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 중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복지위기가구 발굴 등 지역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다가미 분들의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하다"며 "더불어 행복한 새로운 가치의 동구를 만들어 복지 No.1 동구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란 사회구성원의 일정한 생활 수준 및 보건 상태를 확보하기 위한 사회정책 및 제도의 조직적인 체계라고 규정할 수 있다. 사회복지의 개념을 좁은 의미로 사용할 때는 노인·신체장애자와 같이 평균적 생활 수준에서 낙오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특수한 사회적 보호의 방책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더 넓은 의미로는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그들이 속해 있는 사회와 적절한 관계를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계획적인 사회적 서비스 또는 시설의 체계로 규정할 수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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