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좋은마을만들기' 등산길이 이뻐졌어요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좋은마을만들기' 등산길이 이뻐졌어요

  • 승인 2020-12-16 18:17
  • 신문게재 2020-12-17 11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마을에 답이 있다'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좋은마을만들기-찾아가는 공동체 만남'이라는 주제로 공모사업을 진행하였다.

대덕구공동체지원사업이란 주민주도 복지제공사업으로, '마을에 답이 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소통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회덕동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은 의제 가운데서는, '우리 마을에 있었으면 하는 것' 으로 마을의 우범지역인 어두운 골목길 또는 주민들의 왕래가 잦지만 장기간 동안 관리가 되지 않아 노후된 담장, 지역의 어둡고 답답한 곳의 마을 환경을 안전하고 밝은 거리가 되도록 했으면 하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행 및 외부모임 자제 등을 권고하고 있고 이에 대한 대안활동으로 등산객이 부쩍 늘고 있어, 대덕구 관내에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계족산은 대덕구 구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복지관이 그리운 어르신들에게 있어 계족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이 마침 자주 오르내리는 등산길 가운데 있기에, 복지관 외벽에 마을 특색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여 벽화 그리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복지관 외벽은 계족산 오르는 산 중턱 등산길의 썰렁했던 노인복지관이 아닌, 대덕구 상징 캐릭터와 사계절을 한 눈에 담아 볼 수 있는 재기발랄한 벽화들로 채워졌다.

이번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은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융합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참여, 캘리그라피 강사의 재능기부가 더해지며 더 빛이 날 수 있었다. 주민주도의 복지제공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좋은마을만들기 공동체지원사업은 앞으로도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연계 협력사업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윤정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진명 작가 '세종의 나라'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2. 세종 '행복누림터 방과후교육' 순항… 학부모 97% "좋아요"
  3.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4.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5.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한국건축시공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1. 대전 향토기업 '울엄마 해장국'...러닝 붐에 한 몫
  2.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3. 따르릉~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타세요!
  4. 세종시 빛축제, 시민 힘으로 다시 밝힌다
  5.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