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산하 공공기관 방문해 건의사항 청취…기관별 다양한 주문 쏟아져

  • 정치/행정
  • 대전

허태정 시장, 산하 공공기관 방문해 건의사항 청취…기관별 다양한 주문 쏟아져

허태정 대전시장, 13일부터 3일간 16곳 산하 공공기관 방문해 주요업무 계획 청취
도시철도공사, 주요 현안으로 트램 건설시동, 대전.세종 광역교통망 구축 꼽아
경제통상진흥원 '청년·벤처창업가 양성할 수 있는 방안' 건의하기도

  • 승인 2021-01-13 16:37
  • 수정 2021-01-13 17:51
  • 신문게재 2021-01-14 3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KakaoTalk_20210113_162534600
(위)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도시철도공사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주요업무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아래) 허태정 시장이 대전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주요업무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신축년 새해 첫 시 산하 공공기관 순방을 시작한 허태정 대전시장을 향해 각 기관별 다양한 주문이 쏟아졌다.

허태정 시장에 거는 기대감에 숙원 사업부터 전문 인력 투입 등 요구사항도 다양했다.

허태정 시장은 13일 도시철도공사와 테크노파크, 디자인진흥원, 경제통상진흥원, 과학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을 방문을 시작으로 15일까지 3일간 총 16곳의 산하기관 방문을 이어간다. 방문에서 허 시장은 지난해 기관별 성과와 올해 주요업무 계획 등을 청취했으며 해당 공공기관은 건의사항들을 직접 요청했다.

도시철도공사는 2호선 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사업 참여와 충청권 메가시티 등 교통계획 수립 시 공사 전문 인력 투입에 관해 건의했다.



테크노파크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뉴딜 사업 촉진과 AI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디지털화 촉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 출연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디자인진흥원은 시와 출연기관들이 수행하고 있는 디자인 관련 정책·사업에 기획·실행 단계에서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를 통해 디자인·기술 융합 R&D 제품개발 지원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첨단과학기술 인프라와의 융합을 통해 취·창업 활성화의 제반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경제통상진흥원은 창업 자본 제공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청년·벤처 창업가 양성 방안 등에 관해 건의했다. 지역 과학산업 육성과 지역혁신 전략을 기획하는 과학산업진흥원은 글로벌 혁신 도시전략 강화를 위한 융합혁신생태계 조성 지원을 건의했다.

허태정 시장은 "시와 공공기관이 동반자적 입장에서 상호 협력해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공항 인근 도심 상공 전투기 곡예비행... 안전불감증 도마
  2. 옛 파출소·지구대 빈건물 수년씩… 대전 한복판 중부경찰서도 방치되나
  3. <속보>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4. 차기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화 시작? 5명 한 자리에
  5. AI 시대 모두가 행복한 대전교육 위해선? 맹수석 교수 이끄는 미래교육혁신포럼 성료
  1. [기고] 전화로 모텔 투숙을 강요하면 100% 보이스피싱!
  2. 충남도 "해양생태공원·수소도시로 태안 발전 견인"
  3.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논산여자상업고 글로벌 인재 육성 비결… '학과 특성화·맞춤형 실무교육'
  4. 충남교육청 "장애학생 취업 지원 강화"… 취업지원관 대상 연수
  5.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헤드라인 뉴스


납세자 늘어도 세무서 3곳뿐… 대전시 세정 인프라 태부족

납세자 늘어도 세무서 3곳뿐… 대전시 세정 인프라 태부족

대전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납세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세무서가 3곳에 불과해 세무서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 2024년도 주요 세목별 신고인원은 2019년 대비 부가가치세 17.9%, 종합소득세 51.9%, 법인세는 33.9% 증가했다. 또 대전의 2023년도 지역내총생산(GRDP)은 54조원으로, 전년 대비 3.6% 성장해 전국 17대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납세 인원 역시 2019..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전국 대학 실험실 발생 사고 매년 200건 이상…4월 사고 집중 경향
전국 대학 실험실 발생 사고 매년 200건 이상…4월 사고 집중 경향

최근 3년간 대학 내 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고로 매년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최근 3년간 전국 대학 연구실 사고로 총 607명의 부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대학 내 실험실 사고로 지급된 공제급여는 총 8억 5285만 원에 달한다. 특히 4월에 매년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2023년 4월에 33명, 2024년 4월에 32명, 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 굿잡 일자리박람회 성료…취업열기 ‘후끈’ 굿잡 일자리박람회 성료…취업열기 ‘후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