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민·관 힘 모아 ‘공공 이불빨래방’ 운영

  • 전국
  • 강원

전국 최초, 민·관 힘 모아 ‘공공 이불빨래방’ 운영

일자리, 복지서비스 낳는 황금거위로 변신

  • 승인 2021-03-11 20:17
  • 수정 2021-03-12 17:52
  • 한가희 기자한가희 기자
강원도청1
사진제공: 강원도
강원도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 가구를 비롯해 장애인·한 부모·다문화·소년소녀가정 등 취약계층의 이불빨래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 이불 빨래방'을 운영한다.

빨래방 운영을 통해 이불빨래 수거와 세탁된 이불을 배달하며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이나 상비약도 배달하는 한편, 사회복지사의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사업을 위해, 각 시·군이 빨래방 설치 장소를 제공하면, 협약에 따라 공기업은 설치비(공간 인테리어, 세탁기·건조기와 전기차 구입비 등)를 지원(시·군당 2억 원)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빨래방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근무지침 제작 및 교육을 전담하며, 보건복지부는 빨래방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의 인건비 (매년 7.2억 원)를 지원한다. 또한, CU 체인점 본사인 ㈜BGF 리테일에서는 생필품이나 상비약을 저가로 제공하고, 민간기업인 ㈜디피코는 이불빨래나 생필품 배달에 사용하는 전기자동차(Potro)를 우선 공급하고 무상 수리해 준다.

이번에 설치되는 공공 이불 빨래방은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일자리와 복지, 그린뉴딜을 함께 실현하는 1석 3조의 정책으로, 도에서는 삼척시 도계읍에서 지난해 약 3개월 동안의 시범 운영을 거쳐,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이번에 5개 시·군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한편 본사업은, 국민 체감도, 협업의 범위, 시급성, 사회적 가치 실현도(안전, 사회적 약자 배려 등) 등을 골자로 하는 1·2차 전문가 평가와 3800여 명이 참여한 3차 국민심사를 거쳐 전 부처 및 지자체에서 출품된 총 254개 과제 중 2021년 정부 7대 중점 협업과제로 선정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늘날 복지서비스가 다양하게 제공되고는 있지만, 이불빨래와 같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통합 생활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춘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5급' 검사엔 낮고, 경찰엔 기회?… 직급 셈법에 대전·충청 수사현장 촉각
  2. 대전 서구 다시 젊어진다… 도마·변동 정비사업 순항, 둔산·갈마도 시동
  3.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4. [사설] 지방중수청 ‘개문발차’ 상황 우려된다
  5. [사설] '홈플러스 사태', 벼랑 끝에 선 근로자
  1. [중도초대석] 성보기 초대 대전회생법원장 “회생은 경제적 치유 과정…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2. 올 여름엔 나도 ‘몸짱’
  3. 보금자리론도 5%대... 대출 차주들 볼멘소리
  4. "주택 복도에 엔진오일 뿌려"… 대전 다세대주택서 방화 시도한 50대 붙잡혀
  5. [시사오디세이] 행정수도 완성,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띄운 박수현…행정통합·공공기관 이전 등 `공동 대응` 역할론 대두

충청광역연합 띄운 박수현…행정통합·공공기관 이전 등 '공동 대응' 역할론 대두

박수현 충남지사가 충청권 공동발전의 구심점으로 충청광역연합을 제시하면서, 연합의 역할과 위상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간 이해관계로 지연되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뿐 아니라 공공기관 이전, 첨단산업 투자 유치 등 대정부 협력 과제에서도 연합을 충청권의 공동 대응력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7일 도청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에서 충청광역연합이라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시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이를 보물처럼 잘 써야 한다"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지연되거나 여..

`벼랑 끝` T1 vs `무패 가도` 한화… MSI 2026 결승 향한 ‘라스트 댄스’ 시작됐다
'벼랑 끝' T1 vs '무패 가도' 한화… MSI 2026 결승 향한 ‘라스트 댄스’ 시작됐다

한밭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대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한화생명이스포츠(이하 한화생명)와 T1의 결승라운드 진출 여부에 이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본선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LEC(유럽-중동-아프리카)리그의 G2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1, 2세트 모두 10K 이상의 골드 격차를 벌렸고 고전했던 3세트마저 제압하며 결승 라운드에 한 발 더 다가..

허태정 "민선 7기 산하기관장들 저와 함께 모두 사퇴했다" 일침
허태정 "민선 7기 산하기관장들 저와 함께 모두 사퇴했다" 일침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산하 공사와 공단 수장의 사퇴 여부와 관련, "민선 7기 저와 함께했던 기관장들은 모두 사퇴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에서 가진 충청권 언론사 기자간담회에서 '공사와 공단 수장 중 사퇴 의사를 밝힌 인사가 있느냐'는 중도일보의 질문에 대한 허 시장의 첫 마디다. 이장우 전 시장이 임명한 공기업 수장과 이사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곳곳에서 버티고 있는 인사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실제 민선 7기 당시 허 시장이 임명했던 공사 사장들과 공단 이사장은 임기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6개월 가까이 남기고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 올 여름엔 나도 ‘몸짱’ 올 여름엔 나도 ‘몸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