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지난해 대학생 A학점 54.7%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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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지난해 대학생 A학점 54.7% 절반 이상

지난해 B학점 이상 취득 87.5% 달해

  • 승인 2021-05-02 09:05
  • 수정 2021-05-02 09:18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학생
사진=연합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전국 대학생의 학점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강의에 따른 절대평가와 완화된 상대평가가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5개교를 대상으로 한 '2021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B학점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 비율은 87.5%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A학점은 54.7%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고, B학점은 32.8%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C학점 7.8%, D학점 1.7%, F학점 3% 순이었다. 10명 중 5명 이상이 A학점을 받았다는 얘기다.



이는 코로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을 보면, B학점 이상 비율은 71.7%를 기록했다. 코로나 발생 이후 15.8%p 오른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졸업 평점평균을 백분율점수 평균으로 환산한 환산점수가 80점 이상을 따낸 비율도 늘었다. 지난 2020년 8월, 2021년 2월 졸업을 한 학생 비율은 91.8%로, 전년보다 1.9%p 올랐다. 그만큼 학점을 따기가 쉬워졌다는 평가다.

이외에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21.0%로 0.6%p 확대됐고, 올해 1학기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7.6%로 작년 1학기보다 0.6%p 올랐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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