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대덕특구 재창조' 한국판 뉴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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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덕특구 재창조' 한국판 뉴딜 기대

  • 승인 2021-05-02 14:36
  • 신문게재 2021-05-03 19면
지난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계획안'은 한국판 뉴딜을 위한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만드는 동시에 스마트 인프라 기반의 '탄소중립 과학도시'로 변모시키는 청사진이다. 대덕특구는 지난 1973년 연구단지로 조성된 후 국가 연구성과와 기술사업화를 통해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해 왔다.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은 오는 2023년 출범 50주년을 맞아 혁신 생태계 조성과 공간재편 등 대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특구를 '융복합 R&D 혁신캠퍼스'로 전환,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여건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융합연구와 창의인재 허브로 만든다는 것이 계획안의 골자다. 출연연과 대학이 한국판 뉴딜에 특화된 공공창업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미래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해 국가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국내 최대 R&D 집적지인 대덕특구는 그동안 양적·질적 성과를 토대로 과학발전과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으나 폐쇄적인 구조 등으로 연구기관 간 협업 부족, 시민들과의 접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기업 입주를 위한 산업 용지 부족으로 신규 개발 사업에 제약을 받는 등 공간적 측면에서도 문제를 안고 있었다.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이 확정되면서 이제 국정과제로써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 추진위'를 발족해 실행력을 확보하고, 차기 대선 국정과제 선점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덕특구의 재도약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성공적인 지역혁신 모델을 만들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덕특구 재창조사업의 성패는 예산 등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에 달려 있다.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모델로 국가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축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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