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19를 비롯해 사별 등으로 우울감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돌봄 대상자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온 천안시는 다양한 연구 논문과 선행 도입 지자체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돌봄이' 105대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린 손주의 외형을 가진 '돌봄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전용 앱에 입력된 일정에 따라 복약이나 산책 시간을 알려주는 돌봄 로봇이다.
이날 전달식은 AI 로봇 돌봄이와 전용 앱 사용법 안내 및 주요 기능 시연에 이어, 1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돌봄이'를 직접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돌봄이 로봇은 통합돌봄 사업으로 선정하여 동남구 47대, 서북구 58대 총 105대가 전달됐다"며 "대상자는 독거노인 100명과 부부노인 5명 총 105명이다"고 했다.
이어"로봇 1대 가격은 80여만원"이라며 "이번 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이며 총사업비는 9000만원"이라고 덧붙엿다.
천안=김래석 기자 kns9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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