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함께한 삶, 추모기사로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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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함께한 삶, 추모기사로 싣는다

시.지역신문사 공동캠페인
인생사.추억 등 '무료 게재'
특정계층 전유물서 벗어나
고인의 삶 간직할 수 있도록

  • 승인 2021-05-16 15:44
  • 신문게재 2021-05-17 6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시청 청사 및 인천애뜰 (1)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가 특정계층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추모기사를 일반 시민들에게도 제공하고 생을 마감한 시민(연고자)의 넋 추모와 유족에게 고인과의 마지막 추억을 선사하는 시민 체감형 특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고인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에게 특별하고 뜻깊은 마지막 추억을 선사하고자 신문 지면상의 추모기사에 담아 간직할 수 있는 '추모기사 게재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추모기사 게재사업은 인천시와 주요 지역신문이 협업해 공동 캠페인으로 진행되며 '인천과 함께한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게재대상은 인천시민은 물론 인천에서 살았거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특별한 인연·추억이 있는 연고자다.

이 사업은 계층과 상관없이 인천의 역사·문화와 함께한 고인의 인생사와 특별한 추억 등을 이야기와 기사 형식으로 지역신문의 지면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게재신청은 고인의 유족 중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이 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 추모기사 코너(5월말 운영 예정)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인천가족공원과 주요 대형 장례식장(국제성모병원, 길병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의료원 장례식장)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사연은 지역신문사에 전달해 추가 취재 등을 거쳐 추모기사로 작성돼 신문에 게재되며,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서비스된다. 인천시는 신문에 게재된 추모기사를 시 홈페이지에도 아카이브 형태로 보관하는 한편,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역사 관련 빅데이터로 축적해 인천시만의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정진오 시 대변인은 "그동안 언론의 추모기사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거나 유명인사 등 특정계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며 "이번 사업이 평범하지만 인천의 역사·문화와 함께 숨 쉬며 살아온 모든 이의 삶을 재조명하고, 우리 사회가 기억해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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