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지역 국회의원 총 출동 "K-바이오 랩허브 사업지 공정 평가해야"

  • 정치/행정
  • 지방정가

허태정·지역 국회의원 총 출동 "K-바이오 랩허브 사업지 공정 평가해야"

수도권 정치 논리 사업지 선정 배제 주장
국가균형발전·공정 평가 목소리
대전시 내달 9일 발표심사 준비… 심사단 발표자 지정도 관심

  • 승인 2021-06-29 16:16
  • 신문게재 2021-06-30 1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photo_2021-06-29_09-58-11
29일 국회에서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이 'K-바이오 랩허브'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의 국회의원이 K-바이오 랩허브 사업지 선정을 앞두고 국회를 찾아 대전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수도권 정치 논리에 의한 사업지 선정 개입 배제를 주장하면서 국가 균형발전과 K-바이오 랩허브 개발 취지에 맞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조승래(유성갑) 국회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후에는 허태정 시장과 대전시당 위원장인 박영순(대덕) 국회의원과 이상민(유성을), 조승래, 황운하, 장철민 의원이 동행해 송영길 대표를 면담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희망한 11개 지역 중 7월 첫 주 3~4개 지역을 컷오프 시킨 후 7월 9일 발표심사를 예상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 지난 21일과 22일 현장답사를 마쳤으며, 이날 제주도를 끝으로 11개 지역 현장심사가 모두 끝났다. 현장심사는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개 심사팀으로 양일간 현장심사라는 동일 조건으로 진행했다.

K-바이오 랩허브 심사단은 현장심사에선 현장설명에 지자체장이나 국장이 아닌 주무과장이 브리핑을 하는 규정을 만들기도 해 오는 발표심사에서도 지정 발표자를 정할지는 관심사다.

허태정 대전시장도 발표심사를 준비하고는 있지만, 지자체장의 발표를 제한하는 경우의 수도 나올 수 있어 김명수 과학부시장 등도 발표심사에 대비하고 있다. 발표심사에서 지자체장 브리핑을 제한한다면 다른 경쟁 지역엔 없는 과학부시장 역할로 또 다른 가점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K-바이오 랩허브 개발 취지가 바이오 벤처기업 중심으로 창업과 연구시설을 마련하는 것으로 대전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대전시 고위 관계자는 "경쟁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 송도의 경우 대기업 중심으로 발전됐으며, 항간엔 민자가 국비 지원금액보다 3~5배 많은 조 단위로 민간개발이 예상하고 있다"며 "현장심사에서도 바이오 창업 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인 곳을 잘 설명했으며,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의 취지로 대전이 가장 최적지이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비수도권 유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인지면 당율저수지서 물고기 1천여 마리 집단 폐사
  2. 세종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제정+α'가 필요하다
  3. 2375명 중수청 특례임용 지원… 대전청 비수도권 ‘선호지’ 될까
  4.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5. 충남대 ‘NEXUS’ 승부수… KAIST·기업 역량 모아 '서울대 10개' 도전
  1. '휠체어' 타고 75일 유럽 여행기… 세종시서 듣는다
  2. 전직 소방간부 자녀 근평 7위→2위… 전 둔산소방서장 벌금형
  3. KAIST, 물방을 맺히는 신기술로 열전달 5.5배 향상 개발
  4. 기업은 대학 안으로, 성과는 중부권으로… 충남대 IoC 구상
  5. 사이버 보안 (주)필상, 일본 사업화 중기부 프로그램에 선발

헤드라인 뉴스


KAIST·기업·출연연 총결집… 충남대 ‘NEXUS’ 승부수

KAIST·기업·출연연 총결집… 충남대 ‘NEXUS’ 승부수

정부의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국정과제에 따른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에 충남대가 KAIST와 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한 대학 혁신모델로 도전한다. 대학 한 곳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대전에 집적된 과학기술 역량을 교육과 연구, 산업으로 연결해 중부권 대학과 기업으로 확산하고 지역 청년의 취업과 정주까지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대가 제시한 모델은 'NEXUS 과학기술대학·융합연구원'이다. 특히 KAIST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인재양성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점에..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50조 넘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부채 적신호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50조 넘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부채 적신호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조 원을 넘어섰다. 가계 빚이 최고점을 찍은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가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짐과 가계부채 건전성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23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6월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50조 9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6월 22조 8090억원으로, 1년 전..

충청권 기름값도 하락세…대전·세종은 전국 평균 밑돌아
충청권 기름값도 하락세…대전·세종은 전국 평균 밑돌아

충청권 주유소 기름값이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별 가격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전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전국 평균보다 20원 이상 낮은 수준을 보인 반면 충남과 충북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62.5원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7원 떨어지면서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38.3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약 2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