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저력'… 5년간 4.9兆 투자유치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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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저력'… 5년간 4.9兆 투자유치 일궈냈다

에코프로·포스코케미칼 등
이차전지·바이오신소재 중심
41개사 유례없는 대규모 유치
시, 산단별 특성화 전략 통해
경쟁력 갖춘 신성장도시 기틀

  • 승인 2021-08-04 14:12
  • 신문게재 2021-08-05 3면
  • 김원주 기자김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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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최근 5년 투자유치 4조9천억 원 최다 성과로 지역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고 있다.(사진은 에코프로 항공사진) /포항시 제공
우리나라 최대의 철강도시로서 지난 반세기 국가산업발전을 견인해 온 경북 포항시가 최근 우리나라 주력산업이자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이차전지분야와 바이오.첨단신소재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최다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투자유치 실적으로 41개사, 총 4조 9000억 원이라는 서울.경기권이 아닌 지자체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대규모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시는 지역발전 동력을 지역산업의 체질개선을 통한 생태계 조성에 두고 산업단지별 특성화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관련기업 투자유치로 이어져 산업 경쟁력을 갖춘 신성장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잇따른 대규모 투자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며, "기업 유치로 4차 산업시대에 부응하는 신성장 산업을 정착시킴으로써 포항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시의 주요 산업단지는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이하 영일만4산단),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이다.

이차전지 분야 육성에 최적화된 '영일만 4산단'에는 이차전지 기업, 국가전략 핵심산업 특성화 산업단지로 면모를 갖추고 있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는 이차전지 철강.부품.수소연료전지 기업, 바이오 분야 인프라가 집적화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제약.바이오 기업 집중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

지금까지 유치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에코프로와 GS건설, 포스코케미칼, 한미사이언스, 바이오앱, 바이오파머 등이다. 영일만4산단 내 입주한 에코프로는 2025년까지 당초 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7000억 원이나 증액된 1조7000억 원 투자를 진행 중에 있으며 지역 내 2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800명 이상을 고용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찾아 포항으로 모여드는 근로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포항시 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차전지분야 신사업에 진출한 GS건설도 영일만4산단 내 2024년까지 총 1000억 원을 투자해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다음달 공장 착공 예정에 있다.

이외에도 지난 7월 19일에는 2028년까지 총 5000억 원을 투자해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RE100 발전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특히, 지난달 8일에는 타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유치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공장 건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일만4산단 내 2025년까지 6000억 원을 투자하게 되며 이번 양극재 공장 유치로 향후 전구체, 리사이클링 등 대규모 후속투자의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2023년까지 2500억 원이 투입되는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내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도 올해 12월 1단계 준공과 2023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공장건립 중이다.

또한, 3000억 원을 투입해 헬스케어 임상센터, 연구개발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인 한미사이언스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유치함으로써 바이오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식물을 이용한 단백질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앱과 벤토나이트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추진 중인 바이오파머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과 지역 내 R&D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들이 공장 건립 단계에서 타지역으로 이탈하지 않고 지역 내 안착하며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으며, 포항에 투자를 희망하는 관외 기업들의 입주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포항=김원주 기자 kwj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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