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뉴스페이스 시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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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뉴스페이스 시대' 속도

지질연 등 6개 기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
달 탐사, 화성 현지 자원 활용 등 장기계획 본격화

  • 승인 2021-09-09 17:03
  • 수정 2021-09-11 21:25
  • 신문게재 2021-09-10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Cap 2021-09-09 16-16-43-414
우주 현지자원활용 개념 모식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다가오는 우주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9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 현지자원활용(ISRU)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과 화성의 현지 자원 활용을 위한 기술개발이 목표로, 출연연과 민간기업이 손을 맞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참여 출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분야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류 두 번째 달 착륙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으론 ▲우주 현지 자원 활용(ISRU) 관련 아르테미스 등과 같은 탐사 프로그램 참여 협력 ▲유용자원 추출 시연 탑재체 개발을 위한 기관별 전문영역 협력 ▲달 및 화성 현지 자원 활용 초기·장기 플랜트 구축 협력 등이다.

특히 출연연과 한화가 보유한 특성화 기술을 활용해 달 자원 추출을 위한 파일럿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스템 개발엔 출연연의 달 토양 채취·이송·주입 로봇 자동화 시스템, 에너지 생산·공급·저장 기술 등이 적용된다.

ISRU 기술의 경우 지질연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술로서, 달이나 화성 같은 우주행성에서 현지 자원을 활용해 필요한 물자(물, 산소, 태양전지, 건축자재, 발사체 연료 등)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과학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우주 산업 네트워크의 플랫폼 강화는 물론 우주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은 지질연 원장 직무대행은 "정부 주도의 우주개발은 물론 뉴 스페이스에도 출연연의 우수한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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