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제가 범국민적 통일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보니 영광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한반도 평화 통일 정착과 통일 준비를 이 시대에 해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중구협의회를 이끌겠습니다.”
오수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중구협의회 제20기 회장(부성조경건설(주) 대표이사. 공학박사)이 5일 오후 2시 BMK 컨벤션 4층에서 열린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중구협의회장 출범식 및 협의회장 이취임식에 앞서 중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오수철 신임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국가와 통일에 관해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할 계획”이라며 “탈북민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쳐보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동구 골령골 사건에 대해서도 동구협의회와 협심해 위로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탈북민을 위한 지원사업을 폭넓게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저는 18년 전부터 12기와 13기, 18기와 19기에 걸쳐 민주평통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북 5도민과 그 자녀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며 “북한에서 월남하신 분들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탈북민들이 발붙이고 살 수 있는 사업에 포커스를 맞춰 그들을 돕는 작업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평통은 국내외 지역은 물론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진 사회통합의 표본”이라며 “우리가 분명한 비전과 원칙을 가지고 끈기 있게 통일을 준비해나가면 평화통일의 길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길을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들께서 저와 함께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저 또한 이런 시대적 소명과 정부의 통일 정책 속에서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위해서 회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자문위원 한 분 한 분의 진심 어린 충고와 협력을 발판으로 삼아 우리 중구협의회가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존경받는 명실상부한 헌법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 회장은 “자문위원님들의 탁월한 역량과 능력을 열정으로 승화시켜 평화통일의 빗장을 여는 핵심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제20기 자문위원 구성 현황에 대해 김영기 수석부회장이 보고 후 오 신임 회장은 전임 제18기, 19기 남재영 회장에게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전달하고, 최영희 자문위원과 송태순 자문위원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수했다.
오 회장은 이들 신임 자문위원에게 “임기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평화통일정책수립에 관해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고,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다양한 평화통일 활동을 전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안승철 대전부의장(힐탑교회 담임목사. 대전CBS 운영이사장 대전세종충남평화포럼 회장)이 격려사하고, 박용갑 중구청장과 김연수 중구의회 의장이 축사했다.
한편 오수철 신임회장은 1957년 대전 출생으로, 홍익대 토목공학과 학사와 한남대 대학원 도시 계획학 석사, 목원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중구 오류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대한적십자봉사회 회장 등으로 활동해왔고, 현재 사단법인 대전학연구회 부회장이자 부성조경건설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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