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건부 승인

  • 전국
  • 천안시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건부 승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건립 본격화

  • 승인 2021-10-27 15:39
  • 신문게재 2021-10-28 12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천안에 건립키로 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우여곡절 끝에 행정안전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축구종합센터는 오는 2023년까지 45만1600여㎡에 977억원을 투입, 기반시설과 축구장과 풋살장, 농구장, 르라운드 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1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 축구종합센터의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까지 했다.

이후 지난 1월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를 의뢰했지만, 6개월 뒤 행안위로부터 '재검토'라는 참담한 결과를 얻었다.

행안위는 당시 중앙심사에서 시설 규모 축소와 운영수지 개선, 대한축구협회와의 불평등계약 등을 이유로 재검토를 1월인 데다

시는 재검토에 따라 사면초가에 빠졌다.

이번 사업이 지연될 경우 기존 파주 NFC의 임차만료가 오는 2024년 1월인 데다 같은 해 파리올림픽 등 국가대표 훈련에도 막대한 차질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한축구협회와 맺은 계약에 의거, 1일 300만원씩 연간 10억원 상당의 위약금을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다행히 박상돈 천안시장과 박완주(천안을·국회 행안위 소속) 국회의원, 천안시 관계자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 26일 행안위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얻어냈다.

행안위는 중기지방재정계획 수정과 추가적인 재정부담 및 시설 조성 등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지방비가 투입된 부동산의 경우 공유재산 법령에 따라 관리하고 대한축구협회와의 불평등 협약을 해소해 시의 부담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행안위는 일반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한 사용기준을 마련하라며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박완주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한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이 이제 본격화돼 환영한다"며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는 국민의 축구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향후 차질 없는 건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축구의 메카 천안을 만드는데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불평등 계약을 협의하기 위해 정몽구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관계자 등을 만나 논의해왔고 김형목 단장 등 실무자들도 수십 차례 면담해 다행히 조건부 승인을 얻어냈다"며 "전 국민과 축구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오월드 늑대 '늑구 탈출' 대전시장·도시공사 사장 사과…"재발방지 대책 수립"
  2. [인터뷰]노금선 실버랜드 원장(선아복지재단 이사장)
  3. [썰] 김제선,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설득?
  4.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4월 정기예배
  5. "노인을 대변하는 기자 되길"… 2026년 노인신문 명예기자 위촉
  1. [결혼]이광원 전 대전MBC 국장 자혼
  2. 김제선,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 확정… "중구다운 새로운 발전의 길"
  3. [현장취재]윤성원 한남대 총동문회장, 제38대 이사회 및 교류회 개최
  4. [현장에서 만난 사람]강형기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이사장
  5. 대전·세종·천안·홍성·청주지역공인회계사회, 17일 본격 출범

헤드라인 뉴스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가 몸 안에서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마치고 격리되어 건강을 회복 중이다. 대전시와 오월드는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간밤에 포획한 늑구의 몸 엑스레이 촬영에서 길이 2.6㎝의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늑구 위 안에서는 생선가시와 낚시바늘, 나뭇잎이 있는 것으로 검진됐고, 낚시바늘은 위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있어 자칫 위 천공 위험까지 있었다. 늑구는 오월드 사육공간을 벗어나 보문산 일원에서 지내는 동안 먹이활동을..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올해로 65회를 맞는 '성웅 이순신 축제'가 단순 관람형 행사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지역에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축제'로 전면 개편된다. 아산시는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주제로 28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축제의 지향점을 '방문 중심'에서 '체류와 소비의 선순환'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축제 무대를 도시 전역으로 넓혀 낮과 밤이 끊기지 않는 콘텐츠를 배치, 방문객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특히 과거 축제의 상징이었던 '야시장 감성'을 도심 속으로 끌어들..

천안법원, 수백억원 가로챈 아쉬세븐 아산지사장 등 일당 징역형
천안법원, 수백억원 가로챈 아쉬세븐 아산지사장 등 일당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화장품 다단계 방문판매 회사 투자금을 모집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3년, B(41)·C(50)·D(51)·E(55)씨에게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아쉬세븐'의 아산지사장인 A씨는 공범들과 함께 피해자에게 '5개월 마케팅 공동구매 사업에 투자를 해라. 4개월 투자하면 매월 수익금 4.85%가 나오고 5개월 뒤에는 원금을 그대로 반환해 주는데 이때 세금 3%만 떼고 돌려준다'는 취지로 투자를 권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