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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진석 부의장, 윤호중(더불어민주당)·김기현(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성국·강준현 의원,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조용복 국회사무처장,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등 국회 의장단은 28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예정부지를 방문해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며 임기 내 첫 삽을 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은 이상문 기자 |
이날 박 의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국회세종의사당 기본계획 수립을 서둘러 세종국회의 큰 그림을 빠른 시일 내 완성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진석 부의장, 윤호중(더불어민주당)·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성국·강준현 의원,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조용복 국회사무처장,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등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국회 의장단이 찾았다.
이날 행사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시발점이 될 국회규칙 개정과 세종의사당건립추진단 출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장은 "세종시에 정치의 중심,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세워지고, 모일 때 국가 균형발전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야당의원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던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초선·재선 의원을 이곳(옛 연기군)에서 지내면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20년간 노력했다.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될 것"이라면서 "국회 세종의사당이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돼 전 지역이 균등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호중·김기현 원내대표도 국가 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없는 건립을 약속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단의 조속한 출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회사무처-행복청-LH-세종시 간 업무협약 체결, 시정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편, 국회의장단이 방문한 예정부지는 세종시 S-1 생활권에 위치하며 연기면 세종리 일대 61만 6000㎡ 규모로 현재 여의도 국회의사당부지에 견줘 약 2배가량 넓다. 세종정부청사와 거리상 1.5㎞ 떨어져 있어 장거리 출장 등으로 국정운영비효율성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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