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버텨온 지역 중소기업들 '위드 코로나' 기지개 켤까

  • 경제/과학
  • 지역경제

힘들게 버텨온 지역 중소기업들 '위드 코로나' 기지개 켤까

내수시장· 수출 활성화, 박람회 등 적극 참여

  • 승인 2021-11-01 16:50
  • 수정 2021-11-02 16:22
  • 신문게재 2021-11-02 6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1312765142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행되면서 그동안 힘들게 버텨온 지역 상공업계에 훈풍이 예상된다. 완전한 일상 회복은 더디지만, 내수진작과 외국인투자유치, 수출증대 등 단계적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특히 대면 접촉 기회가 줄면서 영업활동에 제약을 받아온 중소기업들이 운영 정상화를 위해 기지개를 켜면서 지역 경제는 다시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지역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3개월 만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되면서 산업계가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기업들은 움츠려왔던 활동을 재개하면서 해외 출장과 박람회·전시회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재택근무 비율도 점진적으로 완화해 직원 상호 간 업무협력에 나서는 등 하루 빠른 근무환경 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스마트방범 안전창 '윈가드(WinGuard)'를 제조하는 성광유니텍은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윤준호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활동이 제약돼 왔다. 관공서 등 영업을 해야 하는데 거리 두기 대면 접촉이 차단돼 애로가 있었다"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대면의 길이 열렸고 중단됐던 전시회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전국 대리점과 연계해 전시회 등 포커스를 두고 활발히 영업 활동을 한다면 매출 증대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출기업도 하늘길이 열리면서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 한 수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분위기다. 이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생산과 판로, 수출 등 경제활동이 활발해져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활성화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재택근무에 따른 부작용도 있었는데 점진적으로 재택근무 비중을 줄여 코로나19 이전 근무여건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도 점진적으로 재택근무 비중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회식 등 거래처 영업활동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그동안 재택근무를 30~50% 운영했으나, 수치를 완화해 25%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추후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점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상회복에도 높아져 가는 원자재가격, 물류 대란은 또 다른 고민이다.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는 "수요에 맞게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물류 대란을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LA 항에도 배가 뜨지 못해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회복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2.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2.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3.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4.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