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0억 쏟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 '가속 페달'

  • 전국
  • 수도권

3900억 쏟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 '가속 페달'

근린생활·상업 등 용지 공급
내달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
주변 교통여건 획기적 개선
미래첨단 자족도시로 키워

  • 승인 2021-11-25 16:56
  • 신문게재 2021-11-26 4면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양주시,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가속페달'… 근린생활·상업
조감도(역세권 부각)/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참여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양주역세권개발PFV가 남방동 5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민관공동 도시개발사업인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용지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근린생활시설 용지 2,935㎥(5필지)와 상업시설 용지 11,707㎥(3필지), 업무시설 용지 7,422㎥(2필지)이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내 근린생활·상업·업무용지 입찰은 오는 12월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입찰방식은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905억원을 투입해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643,762㎡ 규모의 부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의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민관공동 개발사업이다.

사업주체는 양주시가 참여한 양주역세권개발PFV이며 지난 3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대우건설과 함께 3자 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개발사업은 양주의 첫 관문인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양주역에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 조성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양주 덕정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 삼성역을 거쳐 과천, 의왕, 수원까지 연결하는 GTX-C노선 오는 2026년 준공이 계획돼 있으며 도봉산에서 옥정신도시를 연결하는 전철 7호선 광역철도 연장사업 내년 상반기 설계를 실시하는 등 역세권 주변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양주시의 미래 신성장을 견인하는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는 양주테크노밸리와 맞닿아 있어 일자리 창출, 직주근접 입지 확보, 대규모 상권 형성 등의 효과로 양주를 대표하는 미래첨단 자족도시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주요 용지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용지 매각은 주거, 생활, 교통, 업무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수도권 북부 최고의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앞으로도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양주의 미래 중심으로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주=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5.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1.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2.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4.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5.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