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인구증가율 '눈에띄네'…87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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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인구증가율 '눈에띄네'…87개월 연속 증가

올해 첫 상주인구 9만 돌파· 인구증가율 전국 군단위 1위
수도권내륙선 철도 유치…장기적 인구증가 ‘긍정적’

  • 승인 2021-11-30 15:59
  • 신문게재 2021-12-01 17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인구증가 관련2(충북혁신도시 전경)
충북혁신도시 전경.


진천군의 인구 그래프가 상승곡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8만 5051명으로 최근 4년간 15.92%(1만1681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군의 인구증가율 순위는 전국 지자체 중 10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군은 지난 해 역대 최대 인구 돌파에 이어 올해에는 상주인구(외국인 포함) 9만 명 돌파까지 이뤄내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 주민등록 인구는 2014년 7월 이후 87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더욱 눈여겨 볼 부분은 증가하고 있는 진천군 인구의 질이다.

다른 지자체들이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을 고민하는 사이 진천군의 최근 4년간 학령인구(만 6~17세) 증가율은 18.06%로 높은 상승 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인구 대비 학령인구 비율도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12.09%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소년 비율 역시 도내에서 가장 높은 13.95%를 기록해 '젊은 도시'로의 전환이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질적인 성장이 동반된 군의 인구 증가세로 인해 계속되는 인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다른 지자체로부터 그 비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천군은 송기섭 군수 취임 이후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둔 거시적 인구증가 정책과 전입자에 대한 지원시책 등 미시적 인구증가 시책을 조화롭게 추진한 결과 현재의 인구증가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군은 6년 연속 1조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며 CJ제일제당, 한화큐셀,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우량기업을 입지시키는 노력 속에 신규 일자리 창출정책을 전략적으로 펼쳐왔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4년간 1만 700명의 신규 취업자가 늘었으며 증가율 24.4%를 나타냈는데, 이는 전국 4위, 비수도권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고용률 역시 직전 대비 0.8%p 증가한 70.2%를 기록해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충북 도내 1위를 달성했다.

군은 일자리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외부유입 인구를 지역에 안착시키기 위한 양질의 주거공간 확보도 잊지 않았다.

성석 미니신도시, 교성 1·2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비롯해 인기 민간 브랜드 공동주택들이 줄이어 착공과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관내 4개 지구 LH임대아파트 또한 체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군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교통인프라 확대가 확정되면서 장기적인 인구증가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인구통계팀을 전담팀으로 하는 미시적 시책을 발굴하고 개발해 인구증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현행 전입지원 시책의 추진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사업의 효과성이 떨어지는 시책은 과감히 폐지하고, 전입의 효과성이 높은 시책을 추가 발굴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지역 성장 로드맵에 따라 교성지구·성석미니신도시 등 도시개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정주공간을 개편하면서 인구증가 가속화로 시(市) 승격 목표를 현실화 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방정부 평가의 바로미터인 인구증감에서 꾸준하고 확실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다른 결과물들보다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천군의 숙원인 진천시 건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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