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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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지온 홈페이지 캡쳐 |
신용보증기금은 7일 코로나19 속에서도 차별화된 기술과 투자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개척한 엔지온을 비롯한 강소기업 10개사를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신보스타기업은 미래 기업가치가 우수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우대·지원함으로써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03년 설립된 엔지온은 반도체 칩·디스플레이 제조용 검사장비를 제조하고,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차 등에 공급되는 시스템 반도체 웨이퍼를 후가공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주력 생산 제품인 CIS(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차의 핵심소자로서 휴대폰 카메라 성능 고동화, 5G 이동통신에 따른 고사양화, 수량 증가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
차세대 성장사업인 전력반도체 SiC의 경우 전력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안정적인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성장과 수익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외에 조선·해양용 금속배관 제조 및 파이프 벤딩 기업인 (주)성일에스아이엠, 스마트기기 필름형 박막 안테나 제조기업 (주)아이씨에이치, 접근통제 및 계정관리 등 IT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주)넷앤드 등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선정됐다.
신보는 스타기업 선정일로부터 5년간 ▲최저 보증료율(0.5%) 적용 ▲유동화회사보증 회사채 발행금리 우대 ▲매출채권보험료 20% 할인 ▲맞춤형 특화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통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신보스타기업에 선정된 149개사 중 11개사가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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