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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종참여연대는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세종시와 시교육청의 청렴도 성적표'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세종시와 세종시 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청렴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비해 과목별 등급도 하락했다"면서 "해명이 아닌 철저한 분석, 임기응변식이 아닌 체계적인 해법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에 따르면 세종시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대비 1등급 하락한 4등급에 머물렀다. 외부청렴도가 2등급 하락해 4등급을 기록했고, 내부청렴도는 4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세종시교육청은 종합청렴도에서 3등급 하락해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외부청렴도는 3등급 낮아진 5등급, 내부청렴도는 4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세종참여연대는 "세종시가 특수하게 기초와 광역을 겸하는 단층제 구조임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다른 광역자치단체는 청렴도 점수가 개선된 상황"이라며 "종합 점수와 과목 점수 모두 하락한 성적표를 받은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시와 시교육청이 변화된 환경과 시민 눈높이를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도 향상 개선책을 마련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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