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노사 반부패 청렴특강’ 실시

김의환 전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초빙
반부패 전략 제시, 청렴 의미 중요성 강조

인천교통공사가 노동조합위원장, 노동이사, 청년보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함께하는 반부패 청렴특강'을 진행했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7일 본사 3층 스마트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사장, 노동조합위원장, 노동이사, 청년보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함께하는 반부패 청렴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반부패 정책에 따라 오는 5월 19일부터 시행될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에 관한 이해를 돕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사가 함께 한마음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교육 참여 및 효과 제고를 위해 교육과정을 촬영해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렴특강은 김의환 전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을 초빙, '부패방지는 왜 실패하는가'를 주제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의 청렴의무 관련 주요 법령의 내용은 물론 반부패 분야 국제적 권위자인 강사의 심도 있는 반부패 전략을 제시, 청렴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교통공사가 '노사가 함께하는 반부패 청렴특강'을 진행했다.

김의환 전 의원은 2011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 재임 시절 부정청탁금지법을 최초로 입안했고 UNDP(UN개발계획)에서 한국인 최초 반부패 선임자문관을 지낸 바 있다.

공사 전상주 상임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