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 새로운 시작,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지향하는 굿네이버스의 대전세종지부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훈 도담한정식 대표를 손기배 굿네이버스 대전세종지부장의 소개로 유천동 도담한정식에서 만났다. 서글서글 웃는 인상이 선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이상훈 회장은 해맑은 미소로 굿네이버스 후원회장을 맡게 된 사연을 들려주었다. 이상훈 회장으로부터 굿네이버스와의 인연과 보람, 도담한정식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상훈 후원회장님, 반갑습니다. 지난해 9월 후원회장에 취임하셨는데 굿네이버스 후원회장은 어떤 계기로 맡게 되신 건지요.
▲굿네이버스에서 만드는 ‘좋은 이웃’ 2022 겨울호 표지에 보면 이런 글이 나옵니다.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친구가 있어/기대되는 오늘처럼/마음과 나눔으로 만난 좋은 이웃이 있어/꿈꾸게 되는 내일./새롭게 내딛을 수 있는 힘,/그 곳에 좋은 이웃이 있습니다.’라는 글이지요. 아이들의 눈이 부푼 꿈으로 반짝입니다. 좋은 이웃의 든든한 지원으로, 어려운 환경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들에게 좋은 변화의 첫걸음을 뗄 수 있게 하는 일을 굿네이버스가 하고 있는데 제가 지난해 9월부터 대전세종지부 제1대 후원회장을 맡게 되었으니 참으로 소중하고 귀한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굿네이버스에서 방학 때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제가 도담한정식집을 운영하면서 5년 전부터 도담한정식 도시락을 런칭하다 보니 굿네이버스 손기배 대전세종지부장님께서 아이들의 식사부문을 의뢰하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2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한정식 도시락을 지원해 주다 보니 그런 인연으로 후원회장까지 맡게 되었네요. 꽤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굿네이버스는 프로그램들 내용도 의미 있고 남달라 기꺼이 후원회장을 맡게 되었는데요. 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굿네이버스 회관에 서 열린 굿네이버스 후원회 발족식때 전국후원회장인 탤런트 최수종 씨와 각 시도의 후원회장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해주는 인연으로 만난 저와 우리 열네분의 후원회원님들은 손기배 굿네이버스 대전세종지부장님과 직원분들과 함께 모여 아이들에게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고 아이들에게 나무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회장님, 아이들에게 나무와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싶으시다고 했는데 어떤 역할을 하시고 싶은 건지요.
▲미국 작가 쉘 실버스타인의 그림 우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이 생각나는데요.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하고, 쉬어갈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나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을 아끼지 않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힘들고 지치고 결정을 못할 때 가는 방향을 잘 잡아주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올해 국내 아이들 11만 여 명과 지역주민 23만 명이 바라는 소망이, 해외 결연 아동 21만 여명과 해외 지역 아이들 157만 여명, 현지 주만 175만 여명이 그리는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좋은 이웃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특히 굿네이버스 대전세종지부에서는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펼쳐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밝은 내일을 선물할건데요. 가구 지원, 재능 개발 지원, 학습기기 지원, 이사 지원과 전자제품 지원을 하고 있지요. 건강하고 행복한 방학을 지원하는 희망나눔학교에서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방학 동안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지역 15개 교 학교에 중식 지원, 문화체험, 진로프로그램 지원과 팀 프로젝트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또 아이들의 꿈을 구체화하는 희망나눔 꿈지원 사업도 펼치고, 포근포근 희망상자를 제작해 중고등학생 46명에게 전달했습니다. 아동권리교육과 나눔인성교육도 진행해왔고요. 좋은이웃가게, 좋은이웃유치원/어린이집,초등 유아 교육전문위원, 대학생자원봉사동아리 활동도 펼쳐왔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활동들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회장님, 도담한정식은 어떤 계기로 설립을 하시게 됐는지요.
▲저는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후 첫 직장인 PC방 프랜차이즈 본부 기술팀에서 체인사업을 보고 배웠습니다. 엔지니어로 일했지만 영업점과 가맹점의 노하우를 배우게 됐지요. 10년 가까이 가맹점을 내면서 운영하다가 PC방이 정체기를 맞게 되고 하향산업이 되어가는 시점에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식당을 해보자고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10년 전에 ‘도담한정식’을 개업한 건데요. ‘도담’은 ‘건강하고 야무지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 가게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요. 제가 38세에 창업을 하게 된 셈입니다. 도담한정식을 운영하면서 봉사활동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각종 매스컴에서 기부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기부가 금전적인 것을 떠나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나 취약계층이 특별한 날에 오셔서 식사 대접을 받고 가실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2013년 3월에 도담한정식을 오픈하자마자 관내 어르신 스무 분을 초청해 동네잔치를 해드리고 월 2회 꼬박꼬박 경로잔치를 해드렸습니다.
한번은 동네 잔치, 한번은 동사무소에서 어르신들을 보내주시면 매장에서 한정식을 대접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동사무소에 도시락을 갖다 드리고 어르신들께 전달해드리도록 부탁했습니다. 10년째 꾸준히 도시락 후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한정식은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저희 도담한정식은 다양한 가격대와 점심 특선으로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상견례와 돌잔치도 많이 이뤄지는 곳인데요.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드시기 쉽게, 퓨전한정식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금액 대비 저렴하고 좋은 한정식집으로 지명도가 높은 편이지요. 한정식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제가 아침 일찍 출근합니다. 점심 주문을 받기 전에는 도시락을 준비하지요. 도시락 다 끝내놓고 매장 손님들을 받습니다. 하루에 도시락 100개 정도는 만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도담한정식이 대전에서 대표적인 한정식집으로 자리 잡기까지 비결이 있다면 처음에 유능한 컨설턴트를 찾아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에게 무조건 인사를 잘하고 친절해야 합니다. 1년 동안 광고도 정말 열심히 했네요. 이벤트도 많이 했지요.
3,4월이면 딸기샐러드 무한리필, 5월 우중주데이엔 장마철, 비오는 날 막걸리 무료, 김장하는 부모님 3플러스 1, 명절에 어머님, 며느리, 딸 고생했다고 3플러스 1, 이렇게 1,2년을 꾸준히 하면 됩니다. 현수막, 전단지, 블로거 활용을 골고루 하시면 된답니다..
스페인의 행복 작가 ‘에바 알머슨’의 그림에 착안해 저희 도담한정식 룸의 벽마다 저희 도담한정식 메뉴를 그림으로 그려준 서은겸 화백님께 감사드립니다. 손님들이 이 그림들을 매우 좋아하셔서 더욱 기쁩니다.
-회장님, 도담한정식의 특징에 대해 말씀해주실까요?
▲퓨전 한정식의 맛과 멋을 그대로 담은 대전 대표 퓨전한정식 ‘도담’은 평일 점심에 회 등 12가지 진미를 즐길 수 있는 점심 특선 메뉴를 9900원부터 맛보실 수 있답니다. 최고의 재료와 맛과 정성으로 준비한 다양한 퓨전 한정식 메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접대에 안성맞춤메뉴인 술안주 메뉴까지 차별화된 맛과 영양의 퓨전한정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또 쾌적한 주차 시설과 다양한 인원수에 맞춘 독립된 단체룸, 그리고 대전 한정식 최초로 놀이방 시설까지 갖추어져 있어 더욱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매월 2회 맛있는 경로잔치를 통해 부족하게나마 지역에서 소외되신 분들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해 드리고 있는데요. 비즈니스 접대,회갑연,고희,상견례,백일잔치,돌잔치 등 어떠한 모임과 행사를 하시더라도 퓨전한정식 ‘도담’에서 최고의 만족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퓨전한정식 도담은 2014년 3월에 오픈한 이후 성황을 유지하며 10년 차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사랑한정식은 1인 3만 원,낭만한정식은 1인 2만5000원, 감사한정식은 1인 2만 원, 다복한정식은 1인 1만4900원에 모시고 있습니다. 저희는 5년 전부터 도담한정식도시락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한정식 특선도시락의 경우 ‘다정’ 9900원, 접대용 한정식도시락인 ‘다복’은 1만3900원, 감사는 ‘1만9000원’, vip한정식도시락인 ‘낭만’은 2만5000원, vvip한정식도시락인 ‘사랑’은 3만 원입니다.
또 한식도시락으로 제육볶음정식도시락 7500원, 소불고기도시락 8500원,낙지볶음도시락 8500원,주꾸미볶음도시락 8500원입니다.
상담가능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대전 전 지역 10만 원(다정도시락 10인 분)이상 어디든 무료배송입니다. 20인분 이상 계룡,세종, 30인 분 이상 옥천,금산,100인 분 이상 충남 전 지역, 200인 분 이상은 상담 후 결정 가능합니다.
대전 한정식 집을 찾고 계신 분이라면 도담 한정식을 추천합니다.‘한정식’하면 비싸고 무언가 부담스러우며 어렵게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저희 도담한정식은 대전에서 저렴하면서도 캐주얼한 레스토랑처럼 편하게 오실 수 있는 외식장소입니다. 요리 또한 부담스러운 전통한정식 요리가 아닌 편하고 트렌디한 퓨전화된 요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정식의 특성상 연세 있으신 분들도 많이 찾아주시지만 저희 도담은 젊은 분들 또한 애용하고 계십니다. 평일 점심특선으로 ‘다정’(9900원) 메뉴가 인기 있습니다. 모임하기에 적당한 금액과 장소기 때문에 저희 도담에서도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회갑, 생신, 상견례, 돌잔치 등 각종 행사가 많이 예약되고 있습니다. 저희 도담한정식은 충청CMB에서 4~5회, 지상파 생방송 오늘 저녁의 ‘미식원정대’,케이블 MBN의 ‘소문 듣고 왔습니다’를 비롯해 지역신문 맛집으로도 다수 출연했습니다.
저희 도담은 단순 요식업에 치부하지 않고 창업 신념을 곱씹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월 1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오픈하고부터 줄곧 경로잔치를 해드렸고, 저는 관내 자원봉사자(자율방범대원, 주민자치위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단체에 조금씩이나마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도담’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요.그 덕분에 도담한정식은 몇 차례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회장님은 언제 보람을 많이 느끼시는지요.
▲제가 5년 전부터 국내의 위기가정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아이들이 방학 때 도시락 지원에 대해 고맙다고 편지를 보내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도시락 지원 프로젝트가 끝나고 결과보고 때 점심 먹은 것에 대한 느낌을 20여 개 학교 학생들이 포스트잇에 써서 보내주는데 ‘감사하다,잘 먹었다, 맛있었다’는 메시지를 보내오면 정말 흐뭇하고 기쁘더군요. 이런 일이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여 명의 아이들이 방학 중 5일 동안 도담한정식에서 제공해주는 고퀄리티의 점심 특선 도시락을 먹고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해줍니다. 그래서 더 신나게 지원해주게 됩니다. 취약계층 어르신들도 식사를 맛있게 하신 후 제 손을 꼭 잡고 고맙다고 하시면 힘든 일도 물거품처럼 다 사라져버립니다.
-육교경로당 실버장학재단 활동도 하시고 계신데요.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시는 줄 압니다.
▲육교경로당 실버장학재단 어르신들 100명이 매달 1000원씩 걷어 10만 원을 만들어주신 비용을 모아 관내 초, 중, 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수면 밑에서 잔잔하게 움직이는 편인데 홀트아동복지회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습니다. 실버랜드 요양원 어르신들도 매달 모셔와 식사 대접을 해드렸습니다.
집은 태평동이고 가게는 유천동이다 보니 태평2동 주민자치위원과 유천2동 자율방범대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구 탄방동 주민이 되었지만 우정을 생각해 활동 중입니다. 한국외식협회 중구지부 운영위원도 맡고 있는데요. 중구에만도 외식업 관련 식당이 1만 여 개가 넘습니다.
-회장님,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주실까요?
▲도담한정식은 계속 운영할 거고요. 굿네이버스 사업에 대한 관심의 폭을 더욱 넓혀 확장 시키고 아이들의 멘토링사업과 해외 사업 진행에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역 후원회원들과 해외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하고 참여하고 활동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광범위하게 움직여나갈 계획입니다. 기존의 후원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좋은 영향력을 많이 미치고 싶고 지역에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굿네이버스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굿네이버스 사업 후원을 꾸준히 함께 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많이 끼치며 오랫동안 좋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게 제 바람이자 소망입니다.
명실상부 대전충남 최고의 일간지인 중도일보와 인터뷰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편집위원(국장) hansung007@
-이상훈 회장은 누구?
▲1976년 대전 출생. 대전 복수초, 대전 대신중, 대전 서일고, 건양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사이버리아 pc방 체인사업본부 엔지니어팀장(2002~2004),스타존PC방 체인사업본부 대전,충남본부장(2004~2012). 사랑과 낭만이 함께하는 퓨전한정식 ‘도담’ 2013년 오픈(https://blog.naver.com/dodamhan). 순두부요리전문점 ‘낭만순두부’ 중촌본점 런칭 및 대전지역 10여 개 가맹점 오픈(2014년), 2015년 3월 코다리요리전문점 ‘콩자’ 유천동 본점 오픈. 2018년 한정식도시락 ‘도담도시락’ 런칭(www.dodamfood.com), 2022년 한정식반찬 ‘도담찬’ 런칭 예정. 전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운영위원. 현재 굿네이버스 대전세종지역후원회장,육교경로당 실버장학재단 운영위원,태평동 주민자치위원,유천동 자율방범대원,홀트아동복지회원,한국외식업중앙회대전중구지부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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