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후보 단일화에 6·1 지방선거 어떤 영향 미칠까?

  • 정치/행정
  • 2022 대선

여야 대선 후보 단일화에 6·1 지방선거 어떤 영향 미칠까?

윤-안 야권 단일화엔 단체장 공천 예상자 후보까지 달라질지 관심사
이-김 단일화에선 새로운물결 충북서 약진 보일 수 있을지

  • 승인 2022-03-03 16:08
  • 신문게재 2022-03-04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윤석열·안철수 전격 단일화<YONHAP NO-4587>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9 대선을 앞두고 양당 후보 중심으로 단일화가 계속되자 90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는 지방선거 단체장 공천을 비롯해 지방의원까지 영향을 미치며 달라진 후보군도 내보일지 있을지, 또 이재명-김동연 단일화를 통해선 김동연 후보의 고향인 충북을 기반으로 새로운물결에서 얼마나 후보자와 당선자를 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일 오전 대선 후보 단일화 선언과 함께 대선 이후 양당의 합당까지 합의를 발표하고, 안 후보가 곧바로 중앙선관위로 사퇴서를 제출해 후보직 사퇴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대선 후보 야권 단일화는 이뤄졌는데, 자연스럽게 대선 이후 87일 만에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단체장들부터 공천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다만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에 대한 영향을 크지 않으리라고 예상이 되기도 하는데, 충청권보다는 수도권과 영남 지역 단체장 중심으로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당 출신의 공천에 더 비중을 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의 경우도 바른미래당 또는 현재 국민의당 출신의 지역 정치인들이 일부 거론되긴 하지만 과거 입당과 탈당 과정에서 좋지만은 않았다는 점이 오히려 지선에서 단점으로까지 작용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의 모 정치인은 "안철수 후보 측근이라고 불리는 지역 정치인은 거의 없다. 또 일부 안철수 후보와 같은 당에 소속됐었다는 연조차 내세울 수 있는 지역 정치인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의 단일화에서는 당장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종로와 청주 등에서 새로운물결 창당 최초로 당선자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민주당에서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 무공천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후 지방선거에서는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의 고향인 충북에서 선출직 자리를 어느 정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이는데, 다만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와는 달리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의 경우 0%대 지지율에서 이어진 단일화이면서 합당까진 합의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오는 지방선거에서 정당 합종연횡이 이어지진 않을 가능성도 크다는 의견도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충청권을 제3지대로 풀이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정치적 한계가 분명한 정치 기생 지역으로 분류되는 일이 반복될 것"이라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충청권의 정치역량을 정치인들과 이들을 뽑은 충청 민심이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5.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1.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2.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3.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4.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