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윤-안 단일화 효과 놓고 설전

  • 정치/행정
  • 2022 대선

지역정가 윤-안 단일화 효과 놓고 설전

양당 정치인 기자회견 및 SNS 통해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의견 보여
명분 없는 단일화로 효과 미비 VS 이미 정권교체 절반 넘었다

  • 승인 2022-03-03 16:08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대선 후보 단일화 소식에 지역 정가에선 양당 정당을 중심으로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에선 명분 없는 단일화로 효과는 미비할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가 하면 국민의힘에선 정권교체를 위한 5부 능선을 이미 넘었다는 목소리까지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선대위 박영순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전 투표 하루 전,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 쇼가 벌어져 혼란에 빠졌다"며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를 비판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4번째 철수를 하며 국민 사기극을 완성했다"며 "선거운동 중 사망한 운동원의 장례식에서 고인유지를 받들어 완주하겠다고 하는 등 패륜을 저질렀으며, 윤석열 후보도 이준석 대표와 갈등 봉합쇼를 벌여 국민을 기만한 전력이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혔다.

clip20220303160018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 SNS 캡쳐.
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도 개인 SNS를 통해 "많이 황당하고, 솔직하게 괘씸하다. 국민을 상대로 장난치는 것 같다"며 민주당의 남은 기간 선거운동에서 분발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에선 특히나 충청 지역에는 윤석열 후보와 충청권 공약과 안철수 후보의 과학도시 조성과 4차 산업도시 육성이라는 공통 공약 등으로 단일화가 더욱 고무적이고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보이고 있다.

clip20220303160002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시당 미래전략위원장이 3일 페이스북에 포스팅한 글.
윤석열 후보도 지역 공약으로 과학기술 선도 지역으로 대전을 꼽아 육성하는 계획을 공약으로 내고 있으며, 안철수 후보도 역시 대전을 과학특별시로 지정하는 등 공약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시장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는 오랫동안 바래 왔던 일이다. 정권교체를 향한 여정에 큰 안도가 되기도 하며, 두 후보의 공약에 맞는 새로운 과학도시 대전의 탄생 예고에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공동선대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단일화의 일출을 보면서 힘차게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를 하자"고 했으며, 서철모 미래전략위원장도 "단일화 성사를 환영한다. 남은 일은 투표 독려를 통해 최대한 투표율을 올리는 일"이라며 단일화 환영 메시지를 포스팅하기도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전국 보훈병원 전문의 못 찾아 휴진도…대전병원도 신장내과 전문의 부재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