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의정부 '시민PM' 위촉으로 민·관 가교역할 강화 기대

  • 전국
  • 수도권

문화도시 의정부 '시민PM' 위촉으로 민·관 가교역할 강화 기대

  • 승인 2022-04-03 14:20
  • 신문게재 2022-04-04 2면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문화도시 의정부, 지역 및 시민협력 분야별 '시민PM' 위촉으로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가운데) 위촉장 수여후 기념촬영/제공=의정부문화재단
경기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의정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과 행정의 원활한 사업 협력 및 확장을 위해 시민PM 2인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새로운 시민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적 실험과 문화거점공간 발굴 등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힘써온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에 있어서, 시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에 대한 니즈를 반영하여 시민매개자인 시민PM을 선정 위촉하여 조성사업의 동력을 강화했다.

4월 1일 오전, 의정부예술의전당 회의실에서 진행된 위촉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시민PM은 시민협력PM에 안은성 로컬매거진 UP 편집장이, 지역협력PM에는 박정근 의정부문화원 사무국장이 위촉됐다.

3월 공모를 통해 위촉된 시민PM 2인은 그동안 의정부 지역사회와 시민활동영역에서의 오랜 경험과 전문가적 식견을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고 ▲시민영역과 문화도시 사업과의 연계 구조화 ▲지역사회 내 대외협력과 ▲협력네트워크 강화 등 문화도시 의정부 예비조성사업의 추진에 있어서 보다 원활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는 "시민과 함께 도시의 성장과 변화를 도모하는 문화도시로의 여정에 시민사회와 문화도시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 두 분을 PM으로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시민과 행정 사이의 유연한 가교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시(의정부문화재단 주관)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되어 문화도시 본 도시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예비 문화도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이라는 사업명으로 지역의 문화 거점공간을 조성 운영하고 지역 이슈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시민들의 다채로운 문화실험을 지원하는 등 시민력을 결집시키고 문화로 도시를 바꾸는 여러가지 지역문화 활동을 전개해가고 있다.

의정부시가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향후 5년 동안 최대 100억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시민과 함께 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망 20일 뒤 발견된 모자 왜?…사회 단절된 채 수개월 생활고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이어 이번엔 극우 교원단체 '대한교조' 홍보 배정 논란
  3. 저스티스 유한 법무법인 첫 전환…전문성·법률서비스 강화
  4.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5. 의대생 전원 돌아온다지만... 지역 의대 학사운영·형평성 논란 등 과제
  1. 유성선병원 대강당의 공연장 활용 의료계 의견 분분…"지역 밀착형vs감염병 취약"
  2. ‘민생회복지원금 21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3. 전재수 "해수부, 세종보다 부산이 더 효과" 발언에 충청권 '발끈'
  4. 대전.충남 행정통합 결실 위해선 초당적 협력 시급
  5. 지질자원연 탐해3호 서태평양 출항, 해저 희토류 정밀 탐사 시작

헤드라인 뉴스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오는 8월 청와대의 대국민 개방 종료와 함께 이재명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시선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새 정부 로드맵에 따라 7월 말 일단 문을 닫는다. 2022년 5월 첫 개방 이후 약 3년 만의 폐쇄 수순이다. 빠르면 9월경 종합 보안 안전과 시설물 등의 점검 과정을 거친 뒤 대통령실의 심장부로 다시 거듭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정 운영을 시작할 시점이기도 하다. 청와대가 다시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중앙권력의 중심부로 돌아오는 과정이나 우려되는 지점은 분명하다. 수도권 초집중·과밀을 되레 가속..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대전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협업해 새롭게 탄생시킨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2025 꿈씨패밀리 스포츠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스포츠 테마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와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재학생 38명이 참여해 지난 한 학기 동안 완성한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캐릭터별 등신대, 티셔츠·선캡 등 굿즈, 그리..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충청을 대표하는 미술상인 제23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로 임송자 화백이 선정됐다. 이동훈기념사업회는 15일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제23회 이동훈미술상 수상 작가 심사 결과, 본상에 임송자 화백, 특별상에 김은희, 정의철 작가를 각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훈 미술상은 대전·충청 미술의 토대를 다진 고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 제정됐다. 대전시와 이동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며, 중도일보와 대전시립미술관이 주관한다. 본상은 한국 근·현대미술에 큰 업적을 남긴 원로 작가에게, 특별상은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 요란한 장맛비 요란한 장맛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