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산단 대개조 전국 공모사업 선정… K-제조업 신성장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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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산단 대개조 전국 공모사업 선정… K-제조업 신성장 날개 달았다

대전산단 '스마트그린산단' 대덕특구 연계 기술고도화 방점
일자리+주거+환경 국비 3000억, 지방비+민자 2800억 투입
천안제3일반산단, 탄소중립·융합형 미래차 소부장 허브 목표
국비 5000억 규모,

  • 승인 2022-04-26 18:00
  • 신문게재 2022-04-27 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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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단 대개조 계획도.
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해왔던 대전과 충남의 산업단지가 노후 이미지를 벗고 K-제조업의 거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신성장 날개를 달게 됐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6일 정부 일자리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 공모에서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산업단지와 충남 천안 제3 일반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산단 대개조 공모 사업은 전국 노후 산단 5곳을 선정하는 것으로 대전과 충남이 동시에 선정돼 충청권 제조업의 새로운 활로가 열리게 됐다.

대전산업단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국비는 3000억, 지방비와 민자기업 2800억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 고도화를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와 주거, 휴식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개발로 산단 대개조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전시는 산단 대개조를 통해 산단 내외부의 실질적인 변화는 물론이고 도심 불균형 문제까지 동시에 풀 수 있게 돼 고무적인 상황이다.

대전산단 대개조 타이틀은 '스마트 그린 산단'이다. 핵심 과제는 노후산단 대개조로 토지 생산성을 높여 선순환 시스템 도입하고 대덕특구와 연계한 제조업 스케일업으로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대전시는 8개 실천과제와 37개 세부사업을 혁신 계획에 담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후 산단은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해 생산성을 높이겠다.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모일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휴게시설을 배치하고 갑천변을 따라 주거 환경도 완성하겠다. 일자리와 문화, 첨단이 융합된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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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대전산업단지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해미 기자
대전산단은 2022년 현재 545개의 업체, 생산액은 3조 5050억원, 고용인원은 4512명이지만, 2025년 산단 대개조가 마무리되면 업체는 2배 늘어난 1000개 이상, 생산액은 1조3000억 순증, 고용은 7774명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산단 내 대다수가 유해업종에 종사하는 만큼 대덕특구와 기존 제조업의 기술력 고도화가 산단 대개조 성공 여부를 가늠할 전망이다.

김종민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산단에 있는 입주 기업이 정부의 산단 대개조 사업에 얼마나 참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산단에서도 사업에 따른 예산 활용을 위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며 "노후화된 산단이 발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단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산단 대개조의 비전은 '탄소중립 기반 융합형 미래차 소부장 글로벌 허브 구축'이다. 국비 5021억을 포함해 총사업비는 9469억 원을 투입해 거점산단인 천안 제3 일반산단을 미래차 소부장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혁신 데이터 구축, 글로벌 혁신 리프팅센터, 그린스마트 타운 조성 등으로 30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3년 산단 대개조를 통해 글로벌 기업 100개 육성, 입주 기업 친환경 에너지 전환율 200% 증가, 청년 고용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도내 산단은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입주 기업도 많은 문제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산단 대개조 사업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미·방원기·내포=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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